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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연희로] 이현민 기자= FC안양의 잔칫날이다. K리그2 베스트11을 싹쓸이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오후 3시부터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창단 후 처음으로 K리그1 승격 염원을 이뤄낸 안양에서 베스트11 6명(김다솔, 김동진, 이창용, 이태희, 김정현, 마테우스)이 나왔다.
올 시즌 프로 15년 차를 맞이한 골키퍼 김다솔이 개인 통산 첫 베스트11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다솔은 올 시즌 안양으로 이적해 35경기에 나서 35골을 내주며 경기당 1골만을 허용했고, 클린시트 11회를 기록하며 안양의 든든한 수문장으로 우승에 기여했다. 특히 김다솔은 선방 능력뿐만 아니라 정확도 높은 발밑 기술을 선보였는데, 김다솔의 장거리 골킥 횟수는 K리그2 전체 선수 중 가장 많은 248회였으며, 장거리 골킥 성공도 88회로 K리그2 최다였다.
김다솔은 “최대호 시장님, 유병훈 감독님, 최익형 코치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그리고 FC안양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올해 개막 전 우려의 시선 속에서도 저를 FC안양으로 불러주셔서 무조건적인 믿음을 느꼈고, 그 믿음에 보답하고자 매일 책임감을 느끼며 준비했다. 그 끝에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이제야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다. 내년 역시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안양 김동진은 올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고, 2년 연속 베스트11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김동진은 수비수임에도 슈팅 29회, 유효슈팅 15회를 기록하는 등 매 경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공수 양면으로 활약한 바가 있다. 그 결과 김동진은 왼쪽 수비수 후보 선수 중 감독, 주장, 미디어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합산점수 70.22점을 받았다.
김동진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베스트11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안양 선수들에게 관심 가져 주시고 도움을 주신 최대호 시장님께 감사 드리고, 훌륭하신 유병훈 감독님 코칭스텝, 지원스텝, 구단 사무국, 동료 선수들, A.S.U. RED 팬분들께도 감사하다. 그리고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주는 우리 가족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내년에도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이랜드 오스마르는 K리그1 서울에서 9시즌 간 몸담은 뒤 올 시즌 K리그2 서울이랜드에 합류했다. 오스마르는 서울이랜드에서 28경기에 나서 7골을 기록하며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했다. 오스마르는 개막전부터 전반 4분 만에 시즌 1호 골을 터뜨리는 등 올 시즌 기복없는 경기력으로 서울이랜드의 역대 최고 성적인 K리그2 3위에 기여했다. 오스마르는 지난 2016시즌 K리그1 베스트11 수상에 이어 이번에는 K리그2에서 베스트11을 수상하게 됐다.
오스마르는 “이 상을 받아 기쁘다. 먼저 저를 투표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또한 좋은 기록과 경기력을 펼쳐 상을 받는 데 큰 도움을 준 팀원들과 코칭스태프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안양 주장 이창용은 데뷔 12년 차에 처음으로 베스트11을 수상하게 됐다. 이창용은 올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안양의 수비를 책임졌다. 이창용은 30라운드 김포전에서 부상 당한 뒤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팀 내 클리어 1위(135회)를 기록하는 등 올 시즌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창용은 팀이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생각하고 모든 선수단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나 혼자 받는 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안양 이태희 또한 처음으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이태희는 올 시즌 36경기에 나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는데, 이태희가 기록한 두 골은 각각 경기 종료 직전,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지며 뛰어난 후반 집중력을 보여줬다. 또한 이태희는 블락 61회(2위), 클리어 92회(3위), 피지컬 경합 성공 34회(2위) 등 대부분 수비 부가데이터에서 팀 내 상위권에 오르는 등 올 시즌 안양의 최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이태희는 “올 시즌 FC안양과 멋진 시즌을 보냈고 상까지 받아 최고의 해로 마무리 하는 것 같다. 감독님 코칭스태프 팀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고생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내년에는 K리그1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찾아뵙겠다”라는 소감을 말했다.
김포 루이스는 감독 12표, 주장 9표, 미디어 51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루이스는 올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15골 3도움을 올리며 K리그2 최다 득점 2위에 올랐고, K리그2 선수 가운데 아디다스 포인트 1위(누적 53,381점)를 차지하기도 했다. 루이스의 베스트11 수상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루이스는 “2년 연속 베스트11 후보에 들고, 수상까지 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고정운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및 지원스태프, 동료 선수들, 구단 관계자들과 항상 열성적으로 응원해주는 골든크루, 곁에 있어주는 가족들 덕분에 한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안양 김정현은 33경기에 나와 2골 2도움을 올렸는데, 안양은 김정현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김정현은 올 시즌 라운드 베스트11에 3회 선정됐고, 안양의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우승에 기여했다. 김정현의 베스트11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현은 “BEST11상을 받게 되어서 너무나 영광스럽다. 내가 잘해서 받는 것이 아니라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FC안양 모든 구성원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받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더욱더 영광스럽고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싶다. 언제나 뒤에서 응원해주시는 FC안양 팬들과 사랑하는 부모님, 가족, 여자친구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전남 발디비아는 올 시즌 33경기 출장해 12골 5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 결과 발디비아는 2년 연속 팀 내 공격포인트 1위를 차지했고, 올 시즌 전남의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발디비아는 감독 9표, 주장 8표, 미디어 71표, 합산점수 33.96점으로 다른 후보들을 여유롭게 따돌렸다.
발디비아는 “이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먼저, 제 팀 동료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항상 저를 믿어준 전남 드래곤즈에도 감사드린다. 이 상을 제 가족과 항상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바치도록 하겠다. 내년에는 보다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닝요는 올 시즌 충남아산으로 이적해 전 경기에 나서 12골 8도움을 기록했다. 주닝요는 K리그2 전체 선수 가운데 최다 공격포인트 2위를 기록했고, 라운드 MVP 1회, 라운드 베스트11 9회 등 시즌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 결과 주닝요는 충남아산의 K리그2 준우승을 이끌었고, MVP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주닝요는 “먼저, 이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해주신 팬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함께해 준 감독님, 코칭스태프, 동료 선수들, 그리고 항상 응원해 주시는 서포터즈 아르마다 덕분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꿈을 이루기 위해, 그리고 우리 충남아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며 더 높이 날 것을 다짐했다.
안양 마테우스는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7골 11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2 최다도움상과 함께 팀내 득점 1위를 차지했다. 그 결과 마테우스는 라운드 MVP 2회, 베스트11 8회 등 시즌 내내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또한, 마테우스는 올 시즌 기록한 슈팅 92회 중 유효슈팅 39회로 42.4%의 높은 유효슈팅률을 선보였는데, 이는 올 시즌 K리그2 전체 선수 가운데 유효슈팅을 30회 이상 기록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마테우스는 “먼저 하나님과 가족들, 코칭스태프, 선수들, 그리고 FC안양 사무국분들과 투표해주시고 이 상을 받을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시즌 동안 모두가 승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그동안 많은 노력과 헌신의 결과라고 생각하고 이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환히 웃었다.
천안 모따는 올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16골 5도움을 올리며 K리그2 최다 득점과 함께 최다 공격포인트까지 기록했다. 천안은 이번 시즌 총 48골을 기록했는데, 모따는 절반 가까이 되는 공격포인트에 기여했다. 또한, 모따는 올 시즌 멀티골을 4차례 기록했고, 라운드 MVP는 4회, 베스트11는 6회 선정됐다.
모따는 “우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우리 가족들, 특히 아내와 우리 아들, 그리고 김태완 감독님, 코칭스태프, 함께 해준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 이 분들이 없었더라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 같다.베스트일레븐에 들어 이런 상을 받게 되어서 아주 행복하고, 영광이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을 전했다.
■ K리그2 베스트11
GK : 김다솔(안양)
DF : 김동진(안양), 오스마르(서울E), 이창용(안양), 이태희(안양)
MF : 루이스(김포), 김정현(안양), 발디비아(전남), 주닝요(충남아산)
FW : 마테우스(안양), 모따(천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오후 3시부터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창단 후 처음으로 K리그1 승격 염원을 이뤄낸 안양에서 베스트11 6명(김다솔, 김동진, 이창용, 이태희, 김정현, 마테우스)이 나왔다.
올 시즌 프로 15년 차를 맞이한 골키퍼 김다솔이 개인 통산 첫 베스트11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다솔은 올 시즌 안양으로 이적해 35경기에 나서 35골을 내주며 경기당 1골만을 허용했고, 클린시트 11회를 기록하며 안양의 든든한 수문장으로 우승에 기여했다. 특히 김다솔은 선방 능력뿐만 아니라 정확도 높은 발밑 기술을 선보였는데, 김다솔의 장거리 골킥 횟수는 K리그2 전체 선수 중 가장 많은 248회였으며, 장거리 골킥 성공도 88회로 K리그2 최다였다.
김다솔은 “최대호 시장님, 유병훈 감독님, 최익형 코치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그리고 FC안양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올해 개막 전 우려의 시선 속에서도 저를 FC안양으로 불러주셔서 무조건적인 믿음을 느꼈고, 그 믿음에 보답하고자 매일 책임감을 느끼며 준비했다. 그 끝에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이제야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다. 내년 역시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안양 김동진은 올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고, 2년 연속 베스트11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김동진은 수비수임에도 슈팅 29회, 유효슈팅 15회를 기록하는 등 매 경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공수 양면으로 활약한 바가 있다. 그 결과 김동진은 왼쪽 수비수 후보 선수 중 감독, 주장, 미디어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합산점수 70.22점을 받았다.
김동진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베스트11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안양 선수들에게 관심 가져 주시고 도움을 주신 최대호 시장님께 감사 드리고, 훌륭하신 유병훈 감독님 코칭스텝, 지원스텝, 구단 사무국, 동료 선수들, A.S.U. RED 팬분들께도 감사하다. 그리고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주는 우리 가족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내년에도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이랜드 오스마르는 K리그1 서울에서 9시즌 간 몸담은 뒤 올 시즌 K리그2 서울이랜드에 합류했다. 오스마르는 서울이랜드에서 28경기에 나서 7골을 기록하며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했다. 오스마르는 개막전부터 전반 4분 만에 시즌 1호 골을 터뜨리는 등 올 시즌 기복없는 경기력으로 서울이랜드의 역대 최고 성적인 K리그2 3위에 기여했다. 오스마르는 지난 2016시즌 K리그1 베스트11 수상에 이어 이번에는 K리그2에서 베스트11을 수상하게 됐다.
오스마르는 “이 상을 받아 기쁘다. 먼저 저를 투표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또한 좋은 기록과 경기력을 펼쳐 상을 받는 데 큰 도움을 준 팀원들과 코칭스태프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안양 주장 이창용은 데뷔 12년 차에 처음으로 베스트11을 수상하게 됐다. 이창용은 올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안양의 수비를 책임졌다. 이창용은 30라운드 김포전에서 부상 당한 뒤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팀 내 클리어 1위(135회)를 기록하는 등 올 시즌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창용은 팀이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생각하고 모든 선수단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나 혼자 받는 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안양 이태희 또한 처음으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이태희는 올 시즌 36경기에 나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는데, 이태희가 기록한 두 골은 각각 경기 종료 직전,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지며 뛰어난 후반 집중력을 보여줬다. 또한 이태희는 블락 61회(2위), 클리어 92회(3위), 피지컬 경합 성공 34회(2위) 등 대부분 수비 부가데이터에서 팀 내 상위권에 오르는 등 올 시즌 안양의 최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이태희는 “올 시즌 FC안양과 멋진 시즌을 보냈고 상까지 받아 최고의 해로 마무리 하는 것 같다. 감독님 코칭스태프 팀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고생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내년에는 K리그1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찾아뵙겠다”라는 소감을 말했다.
김포 루이스는 감독 12표, 주장 9표, 미디어 51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루이스는 올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15골 3도움을 올리며 K리그2 최다 득점 2위에 올랐고, K리그2 선수 가운데 아디다스 포인트 1위(누적 53,381점)를 차지하기도 했다. 루이스의 베스트11 수상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루이스는 “2년 연속 베스트11 후보에 들고, 수상까지 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고정운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및 지원스태프, 동료 선수들, 구단 관계자들과 항상 열성적으로 응원해주는 골든크루, 곁에 있어주는 가족들 덕분에 한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안양 김정현은 33경기에 나와 2골 2도움을 올렸는데, 안양은 김정현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김정현은 올 시즌 라운드 베스트11에 3회 선정됐고, 안양의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우승에 기여했다. 김정현의 베스트11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현은 “BEST11상을 받게 되어서 너무나 영광스럽다. 내가 잘해서 받는 것이 아니라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FC안양 모든 구성원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받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더욱더 영광스럽고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싶다. 언제나 뒤에서 응원해주시는 FC안양 팬들과 사랑하는 부모님, 가족, 여자친구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전남 발디비아는 올 시즌 33경기 출장해 12골 5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 결과 발디비아는 2년 연속 팀 내 공격포인트 1위를 차지했고, 올 시즌 전남의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발디비아는 감독 9표, 주장 8표, 미디어 71표, 합산점수 33.96점으로 다른 후보들을 여유롭게 따돌렸다.
발디비아는 “이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먼저, 제 팀 동료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항상 저를 믿어준 전남 드래곤즈에도 감사드린다. 이 상을 제 가족과 항상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바치도록 하겠다. 내년에는 보다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닝요는 올 시즌 충남아산으로 이적해 전 경기에 나서 12골 8도움을 기록했다. 주닝요는 K리그2 전체 선수 가운데 최다 공격포인트 2위를 기록했고, 라운드 MVP 1회, 라운드 베스트11 9회 등 시즌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 결과 주닝요는 충남아산의 K리그2 준우승을 이끌었고, MVP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주닝요는 “먼저, 이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해주신 팬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함께해 준 감독님, 코칭스태프, 동료 선수들, 그리고 항상 응원해 주시는 서포터즈 아르마다 덕분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꿈을 이루기 위해, 그리고 우리 충남아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며 더 높이 날 것을 다짐했다.
안양 마테우스는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7골 11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2 최다도움상과 함께 팀내 득점 1위를 차지했다. 그 결과 마테우스는 라운드 MVP 2회, 베스트11 8회 등 시즌 내내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또한, 마테우스는 올 시즌 기록한 슈팅 92회 중 유효슈팅 39회로 42.4%의 높은 유효슈팅률을 선보였는데, 이는 올 시즌 K리그2 전체 선수 가운데 유효슈팅을 30회 이상 기록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마테우스는 “먼저 하나님과 가족들, 코칭스태프, 선수들, 그리고 FC안양 사무국분들과 투표해주시고 이 상을 받을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시즌 동안 모두가 승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그동안 많은 노력과 헌신의 결과라고 생각하고 이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환히 웃었다.
천안 모따는 올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16골 5도움을 올리며 K리그2 최다 득점과 함께 최다 공격포인트까지 기록했다. 천안은 이번 시즌 총 48골을 기록했는데, 모따는 절반 가까이 되는 공격포인트에 기여했다. 또한, 모따는 올 시즌 멀티골을 4차례 기록했고, 라운드 MVP는 4회, 베스트11는 6회 선정됐다.
모따는 “우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우리 가족들, 특히 아내와 우리 아들, 그리고 김태완 감독님, 코칭스태프, 함께 해준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 이 분들이 없었더라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 같다.베스트일레븐에 들어 이런 상을 받게 되어서 아주 행복하고, 영광이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을 전했다.
■ K리그2 베스트11
GK : 김다솔(안양)
DF : 김동진(안양), 오스마르(서울E), 이창용(안양), 이태희(안양)
MF : 루이스(김포), 김정현(안양), 발디비아(전남), 주닝요(충남아산)
FW : 마테우스(안양), 모따(천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