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유영찬(27)의 부상으로 마무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큰 장현식(29)이 뒷문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까.
장현식은 2020년 8월 NC 다이노스에서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된 후 기량이 만개했다. 그는 2021시즌 69경기 1승 5패 1세이브 34홀드 평균자책점 3.29로 타이거즈 구단 역사상 최초의 홀드왕에 등극했다. 2022시즌 54경기 2승 3패 1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3.12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올렸다.
2023시즌에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여파로 56경기 2승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4.06으로 주춤했지만 올 시즌 부활했다. 장현식은 75경기 5승 4패 16홀드 평균자책점 3.94로 KIA의 마당쇠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5경기 모두 등판해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KIA의 통산 12번째 통합 우승에 공헌했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장현식은 자신의 권리를 행사했다. 장현식을 품은 구단은 LG였다. LG는 4년 총액 52억 원(계약금 16억 원, 연봉 36억 원)에 장현식을 영입했다. 불펜 보강이 절실했던 LG는 ‘전액 보장’ 카드를 내밀어 장현식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했다.


LG 입장에서 2025시즌 장현식의 활약은 중요하다. 단순히 금액이 높기 때문이 아니다. 필승조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점이 결정적인 이유다. LG의 클로저 유영찬은 오른쪽 팔꿈치 주두골 스트레스성 미세 골절로 주두골 골극 제거 수술을 받았다. 예상 재활 기간은 3개월이다.
유영찬의 부상은 LG에게 큰 타격이다. 고우석이 미국으로 진출한 후 마무리 자리를 넘겨받은 유영찬은 2024시즌 62경기 7승 5패 2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97를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에 발탁됐다. 3경기에 나선 유영찬은 4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단 1점만 헌납하며 호투했다.
유영찬 대신 마무리를 맡을 선수는 장현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시즌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148.1km에 달할 정도로 구위가 좋지만 마무리 경험이 적다는 게 불안 요소다. 장현식이 막중한 부담감을 이겨내고 부상자로 신음하는 LG 구원진의 희망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OSEN, LG 트윈스 제공, KIA 타이거즈 제공
장현식은 2020년 8월 NC 다이노스에서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된 후 기량이 만개했다. 그는 2021시즌 69경기 1승 5패 1세이브 34홀드 평균자책점 3.29로 타이거즈 구단 역사상 최초의 홀드왕에 등극했다. 2022시즌 54경기 2승 3패 1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3.12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올렸다.
2023시즌에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여파로 56경기 2승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4.06으로 주춤했지만 올 시즌 부활했다. 장현식은 75경기 5승 4패 16홀드 평균자책점 3.94로 KIA의 마당쇠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5경기 모두 등판해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KIA의 통산 12번째 통합 우승에 공헌했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장현식은 자신의 권리를 행사했다. 장현식을 품은 구단은 LG였다. LG는 4년 총액 52억 원(계약금 16억 원, 연봉 36억 원)에 장현식을 영입했다. 불펜 보강이 절실했던 LG는 ‘전액 보장’ 카드를 내밀어 장현식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했다.


LG 입장에서 2025시즌 장현식의 활약은 중요하다. 단순히 금액이 높기 때문이 아니다. 필승조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점이 결정적인 이유다. LG의 클로저 유영찬은 오른쪽 팔꿈치 주두골 스트레스성 미세 골절로 주두골 골극 제거 수술을 받았다. 예상 재활 기간은 3개월이다.
유영찬의 부상은 LG에게 큰 타격이다. 고우석이 미국으로 진출한 후 마무리 자리를 넘겨받은 유영찬은 2024시즌 62경기 7승 5패 2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97를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에 발탁됐다. 3경기에 나선 유영찬은 4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단 1점만 헌납하며 호투했다.
유영찬 대신 마무리를 맡을 선수는 장현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시즌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148.1km에 달할 정도로 구위가 좋지만 마무리 경험이 적다는 게 불안 요소다. 장현식이 막중한 부담감을 이겨내고 부상자로 신음하는 LG 구원진의 희망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OSEN, LG 트윈스 제공, KIA 타이거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