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대구FC 베테랑 수비수 홍철(34)과 공격수 정치인(27)이 잇달아 결혼식을 올리며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먼저 대구 주장으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홍철이 14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서초구 소재 더리버사이드호텔 콘서트홀에서 신부 김태랑 양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서로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긴 시간 깊은 신뢰와 사랑을 쌓아왔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올해 초 태어난 소중한 딸 홍유나 양이 있어 이번 결혼식이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홍철은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날을 맞이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 축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늘 배려해 주고 응원해 준 아내에게 고맙고, 아내와 딸을 위해 더욱 책임감 있는 가장이 되겠다. 그라운드에서는 더욱 좋은 모습으로 팬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격수 정치인도 오는 15일 오후 3시 10분 대구 호텔수성웨딩 피오니홀에서 신부 김다현 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7년간 좋은 만남을 이어오며 사랑과 신뢰를 쌓아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정치인은 "삶의 반려자를 만나게 돼 정말 기쁘다. 결혼을 계기로 더욱 나은 선수가 되고, 가정에서도 책임감 있는 남편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행복한 가정을 이뤄 팬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홍철과 정치인 두 선수는 결혼식 후 짧은 휴식을 가진 뒤 다가오는 시즌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대구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