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유민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25)이 KBO 출범 이후 3번째 '3년 연속'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면서 역대 최고 2루수 계보에 이름을 남길 수 있을까.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개최하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KBO는 지난달 27일 골든글러브 최종 후보 81명을 발표했다. 그중 2루수 포지션에서는 KIA 타이거즈 김선빈, LG 트윈스 신민재, 두산 베어스 강승호, 롯데 자이언츠 고승민, NC 다이노스 박민우, 키움 김혜성이 후보로 최종 선정됐다.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김혜성은 올해 수상이 가장 유력한 선수로 꼽힌다. 올해 127경기 타율 0.326(509타수 166안타) 11홈런 75타점 90득점 30도루 OPS 0.841을 기록했다. 후보에 오른 2루수 중 가장 많은 안타와 득점, OPS 2위, 도루는 3위에 올랐다. 수비에서는 2루수로 119경기에 출장해 가장 많은 1,015이닝을 소화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김혜성의 가장 큰 라이벌은 NC 박민우다. 올해 121경기에서 타율 0.328(457타수 150안타) 8홈런 50타점 75득점 32도루 OPS 0.852로 활약했다. 규정 타석을 채운 2루수 중 가장 높은 출루율(0.406)과 OPS를 기록했고 신민재와 함께 가장 많은 도루에 성공했다. 수비에서는 2루수로 98경기에 출장, 779⅓이닝을 소화했다.
외에도 리그 2루수 중 가장 많은 타점(87타점)을 올린 롯데 고승민, 가장 많은 홈런(18홈런)을 때려낸 두산 강승호,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한 KIA 김선빈 등 쟁쟁한 후보들도 경쟁을 이어간다.



현재 2루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안을 선수는 후보 중 가장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김혜성과 박민우 둘로 좁혀지고 있다. 만약 김혜성이 이번 시상식에서 황금장갑을 끼면 2022, 2023시즌에 이어 3년 연속 2루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하게 된다. 이는 KBO 출범 이후 정구선(1983-1885년, 삼미 슈퍼스타즈·청보 핀토스), 김성래(1986-1988년, 삼성 라이온즈) 다음으로 무려 36년 만의 기록이다.
2019, 2020시즌 2루수 황금장갑을 차지한 바 있는 박민우는 개인 통산 3번째 2루 골든글러브 수상을 바라본다. 역대 2루수 골든글러브를 3회 이상 수상한 선수는 정구선, 김성래, 강기웅, 박정태, 박종호, 안경현, 정근우, 서건창, 안치홍 등 9명이다.

사진=OSEN, 뉴스1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개최하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KBO는 지난달 27일 골든글러브 최종 후보 81명을 발표했다. 그중 2루수 포지션에서는 KIA 타이거즈 김선빈, LG 트윈스 신민재, 두산 베어스 강승호, 롯데 자이언츠 고승민, NC 다이노스 박민우, 키움 김혜성이 후보로 최종 선정됐다.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김혜성은 올해 수상이 가장 유력한 선수로 꼽힌다. 올해 127경기 타율 0.326(509타수 166안타) 11홈런 75타점 90득점 30도루 OPS 0.841을 기록했다. 후보에 오른 2루수 중 가장 많은 안타와 득점, OPS 2위, 도루는 3위에 올랐다. 수비에서는 2루수로 119경기에 출장해 가장 많은 1,015이닝을 소화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김혜성의 가장 큰 라이벌은 NC 박민우다. 올해 121경기에서 타율 0.328(457타수 150안타) 8홈런 50타점 75득점 32도루 OPS 0.852로 활약했다. 규정 타석을 채운 2루수 중 가장 높은 출루율(0.406)과 OPS를 기록했고 신민재와 함께 가장 많은 도루에 성공했다. 수비에서는 2루수로 98경기에 출장, 779⅓이닝을 소화했다.
외에도 리그 2루수 중 가장 많은 타점(87타점)을 올린 롯데 고승민, 가장 많은 홈런(18홈런)을 때려낸 두산 강승호,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한 KIA 김선빈 등 쟁쟁한 후보들도 경쟁을 이어간다.



현재 2루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안을 선수는 후보 중 가장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김혜성과 박민우 둘로 좁혀지고 있다. 만약 김혜성이 이번 시상식에서 황금장갑을 끼면 2022, 2023시즌에 이어 3년 연속 2루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하게 된다. 이는 KBO 출범 이후 정구선(1983-1885년, 삼미 슈퍼스타즈·청보 핀토스), 김성래(1986-1988년, 삼성 라이온즈) 다음으로 무려 36년 만의 기록이다.
2019, 2020시즌 2루수 황금장갑을 차지한 바 있는 박민우는 개인 통산 3번째 2루 골든글러브 수상을 바라본다. 역대 2루수 골든글러브를 3회 이상 수상한 선수는 정구선, 김성래, 강기웅, 박정태, 박종호, 안경현, 정근우, 서건창, 안치홍 등 9명이다.

사진=OSEN,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