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2년 연속 에이스와 이별' NC 하트와 재계약 불발→로건 앨런과 총액 100만 달러 계약...2025 외국인 선수 구성 완료
입력 : 2024.1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NC 다이노스와 카일 하트의 결별이 공식 확정됐다.

NC는 18일 "2025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로건 앨런(Logan Shane Allen 1997년생, 27세 등록명 로건)과 계약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4만 달러, 연봉 56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총액 100만 달러 규모다.

미국 플로리다 주 웨스트 팜 비치 출신인 로건은 191cm, 105kg의 신체조건을 갖춘 왼손 투수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40Km/h 중후반이고, 스플리터, 커브, 스위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진다. 공격적인 투구와 수준 높은 변화구로 타자와 승부하며 위기관리 능력 또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앨런은 2015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8라운드 전체 231순위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활한 앨런은 메이저리그 통산 45경기(선발 15경기) 124⅓이닝 5승 11패 평균 자책점 5.79의 성적을 거뒀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91경기(선발 134경기) 740⅔이닝 45승 35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로건 선수는 퀄리티 높은 변화구를 통해 영리한 투구를 하는 선수이다. 마운드 위에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투수로 팀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이다. 내년 시즌 라일리 선수와 함께 활약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로건은 “NC 다이노스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팀의 선발 투수로 팀이 많은 승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창원의 야구팬들과 KBO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대해 많이 들었다. 직접 경험하게 될 순간이 기대된다. 팀원들 및 팬 분들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비 시즌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로건은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선수단과 합류할 예정이다.



NC는 2023년 에릭 페디에 이어 2024년 에이스로 활약한 하트까지 2년 연속 1선발 자원과 재계약이 불발됐다. 2023년 KBO리그에 입성한 페디는 30경기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기록하며 투수 3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과 MVP를 휩쓸었다. 시즌 종료 후 페디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화이트삭스의 외로운 에이스로 활약한 페디는 시즌 중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트레이드 됐고, 2024시즌을 31경기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의 준수한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2024시즌 NC의 1선발 역할을 맡은 하트는 26경기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 182탈삼진으로 페디의 대체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탈삼진상과 수비상, 그리고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휩쓴 하트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다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NC는 외국인 선수 로스터를 타자 맷 데이비슨, 투수 라일리 톰슨, 로건 앨런으로 채우며 2025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지 코리아, 뉴스1, OSEN, 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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