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미국 이적시장 전문 매체도 행선지를 예측하기 어렵다. 포스팅 마감 시한이 하루도 채 남지 않은 김혜성(26)이 극적인 버저비터 계약을 이룰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이적시장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2일(이하 한국시간) "하루 동안 야구계에서 주목해야 할 세 가지를 소개한다"라며 첫 번째로 김혜성의 포스팅 마감 임박을 언급했다.
MLBTR은 "KBO리그 출신 내야수 김해성의 포스팅 시한이 32시간도 채 남지 않았다. MLBTR은 오프시즌이 시작될 무렵 김혜성이 3년 2,800만 달러(약 412억 원)의 계약을 맺을 거라 예상하며 FA 톱 50 리스트서 김혜성을 26위에 올렸다"라며 "다만, 지난 겨울 김혜성의 전 동료인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 당시 예상을 뛰어넘는 9자리 수(1억 달러 이상) 계약을 체결한 것처럼 해외 FA의 계약 규모는 예측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현재까지 비시즌 동안 김혜성의 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소문은 거의 없었으다. 김혜성의 계약에 대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어서 어떤 팀이 그에게 관심을 보일지 또는 원하는 조건을 충족하는 계약을 찾지 못할 경우 키움 히어로즈로 복귀를 고려할지 예측하기 어렵다"라고 난색을 보였다.
동산고를 졸업하고 2017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7순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김혜성은 2년 차인 2018년 136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2루수로 도약했다. 이후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그는 KBO리그 통산 8시즌 953경기 타율 0.304(3,433타수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의 준수한 기록을 남기고 메이저리그 진출에 나섰다.
2024시즌을 앞두고 키움 구단에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전달하고 허락을 얻은 김혜성은 지난해 6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의 소속사인 글로벌 스포츠 에이전시 CAA스포츠와 정식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준비했다.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신분 조회 절차를 거친 김혜성은 지난해 12월 5일 포스팅이 공시됐다. 마감 시한은 1월 4일 오전 7시로 이제 24시간이 채 남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말 미국으로 떠났던 김혜성은 약 4주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지난 23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지난 5일 공식적으로 포스팅이 공지된 이후 미국에서 20일 가까운 시간을 보냈지만, 메이저리그 계약서를 들고 귀국하지는 못했다.
미국 현지 매체의 보도를 종합하면 김혜성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5개 팀 정도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으로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구단으로는 시애틀 매리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에인절스 등이 꼽히고 있다.
MLBTR은 "김혜성은 주로 2루수를 맡지만, 유격수 경험도 풍부하다. 필요하다면 3루 수비에도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수비력이 좋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시애틀,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밀워키 브루어스 등 여러 팀에서 잠재적인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다수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혜성보다 정확히 1년 앞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의 꿈을 이룬 '절친' 고우석(27·마이애미 말린스)은 지난해 1월 4일 포스팅 마감 시한을 7분 남기고 '버저비터' 계약에 성공한 바 있다. 친구 고우석처럼 아슬아슬하게 버저비터 계약 소식을 전할 지, 아니면 메이저리그 꿈을 잠시 접고 키움으로 돌아올 지 김혜성의 거취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1, OSEN
메이저리그 이적시장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2일(이하 한국시간) "하루 동안 야구계에서 주목해야 할 세 가지를 소개한다"라며 첫 번째로 김혜성의 포스팅 마감 임박을 언급했다.
MLBTR은 "KBO리그 출신 내야수 김해성의 포스팅 시한이 32시간도 채 남지 않았다. MLBTR은 오프시즌이 시작될 무렵 김혜성이 3년 2,800만 달러(약 412억 원)의 계약을 맺을 거라 예상하며 FA 톱 50 리스트서 김혜성을 26위에 올렸다"라며 "다만, 지난 겨울 김혜성의 전 동료인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 당시 예상을 뛰어넘는 9자리 수(1억 달러 이상) 계약을 체결한 것처럼 해외 FA의 계약 규모는 예측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현재까지 비시즌 동안 김혜성의 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소문은 거의 없었으다. 김혜성의 계약에 대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어서 어떤 팀이 그에게 관심을 보일지 또는 원하는 조건을 충족하는 계약을 찾지 못할 경우 키움 히어로즈로 복귀를 고려할지 예측하기 어렵다"라고 난색을 보였다.
동산고를 졸업하고 2017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7순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김혜성은 2년 차인 2018년 136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2루수로 도약했다. 이후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그는 KBO리그 통산 8시즌 953경기 타율 0.304(3,433타수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의 준수한 기록을 남기고 메이저리그 진출에 나섰다.
2024시즌을 앞두고 키움 구단에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전달하고 허락을 얻은 김혜성은 지난해 6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의 소속사인 글로벌 스포츠 에이전시 CAA스포츠와 정식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준비했다.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신분 조회 절차를 거친 김혜성은 지난해 12월 5일 포스팅이 공시됐다. 마감 시한은 1월 4일 오전 7시로 이제 24시간이 채 남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말 미국으로 떠났던 김혜성은 약 4주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지난 23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지난 5일 공식적으로 포스팅이 공지된 이후 미국에서 20일 가까운 시간을 보냈지만, 메이저리그 계약서를 들고 귀국하지는 못했다.
미국 현지 매체의 보도를 종합하면 김혜성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5개 팀 정도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으로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구단으로는 시애틀 매리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에인절스 등이 꼽히고 있다.
MLBTR은 "김혜성은 주로 2루수를 맡지만, 유격수 경험도 풍부하다. 필요하다면 3루 수비에도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수비력이 좋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시애틀,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밀워키 브루어스 등 여러 팀에서 잠재적인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다수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혜성보다 정확히 1년 앞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의 꿈을 이룬 '절친' 고우석(27·마이애미 말린스)은 지난해 1월 4일 포스팅 마감 시한을 7분 남기고 '버저비터' 계약에 성공한 바 있다. 친구 고우석처럼 아슬아슬하게 버저비터 계약 소식을 전할 지, 아니면 메이저리그 꿈을 잠시 접고 키움으로 돌아올 지 김혜성의 거취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1,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