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클루셉스키→래시포드” AC밀란 작정했다... “즐라탄 필두” 보강 박차
입력 : 2025.0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명가 AC밀란이 단단히 마음먹었다. 레전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3)를 전면에 내세워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5일 “밀란의 어드바이저인 즐라탄이 래시포드를 영입 후보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밀란은 파울루 폰세카 감독을 경질한 뒤 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을 앉혔다. 하파엘 레앙과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부상으로 이탈해 득점력 고민을 안고 있다. 래시포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거액 제안을 거절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를 위해 유럽에 머무르길 원한다”고 현 상황을 조명했다.


이어 “전 팀 동료인 즐라탄이 래시포드의 부활을 위해 밀란이 적합하다는 생각이다. 주급 32만 5,000파운드(약 6억 원)의 주급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밀란은 현재 세리에A 8위에 머물러 있다. 반등이 절실하다. 여러 빅클럽에 몸담았던 즐라탄이 활발히 움직이며 팀에 필요한 자원을 물색 중이다.

토트넘 홋스퍼와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32)이 AC밀란과 처음으로 연결돼 화제를 모았다.

이탈리아 피아네타 밀란은 지난 1일 “AC밀란이 손흥민 영입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최근 몇 주 동안 그의 이름은 등장한 적도, 밀란과 링크된 적도 없다. 수년 동안 토트넘 기둥인 한국인은 2025년 6월 30일 계약이 끝난다.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으면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충격 보도를 했다.

이어 “현재 양 측은 재계약 갱신을 하려는 징후가 있다. 주장으로 임무를 쭉 수행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시간이 촉박하고 곧 합의가 이뤄질지 확실하지 않다. 이것은 밀란에 흥미로울 수 있다”며 반전을 예상했다.


그러면서 “계약 갱신을 할 경우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밀란의 영입을 가로막는 위험 요소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이를 토트넘이 발동시키려는 의도다. 더불어 밀란을 포함한 구혼자들을 놀라게 할 급여도 있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120만 유로(170억 원)의 연봉을 받는다”라고 두 가지 걸림돌을 지적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토트넘과 결별해야 할 이유를 구체적 이유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매체는 “밀란이 손흥민 영입을 할 수 있는 몇 가지 긍정 요소가 있다. 2025년 7월이면 33세가 된다. 토트넘에서 많은 걸 이뤘지만,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몇 년 간 입증됐다”면서, “새로운 장소로 변화를 줄, 이적에 적합한 순간이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유로파리그, 리그컵에서 18경기 6골 6도움을 올렸다. 최근 수치에 비해 약간 감소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그의 가치는 3,800만 유로(약 578억 원)다. 그의 기량을 생각하면 그리 비싸지 않다”고 밀란행을 점쳤다.

이후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데얀 클루셉스키(24)도 물망에 올랐다.

축구 매체 골닷컴 영국판은 2일 “AC밀란이 토트넘 소속인 스웨덴 국가대표 미드필더 클루셉스키에게 흥미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클루셉스키는 이미 아탈란타, 파르마, 유벤투스 등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경험이 풍부하다. 2022년 1월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돼 두각을 나타냈고, 2023년 7월 3,000만 유로(454억 원)로 완전 이적했다. 손흥민과 공격진에서 호흡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공식 29경기에 출전해 7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매체는 “클루셉스키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번 시즌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이 스웨덴 국가대표 선수는 북런던 팀에서 임대 생활을 한 뒤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지금 밀란이 주시하고 있다. 밀란 어드바이저인 즐라탄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접촉을 시작했다. 최우선 타킷”이라고 전하며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팀이 밀란임을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아네타밀란,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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