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인천공항] 배웅기 기자= "항상 신인 같은 겸손한 자세로 경기에 임하겠다"
2024년은 '조현우의 해'였다. K리그1 3연패에 빛나는 울산의 왕조 구축에 지대한 공을 세웠고, 10년 연속 시즌 베스트일레븐(K리그2 2회·K리그1 8회) 및 골키퍼 역사상 두 번째 MVP 수상 영예를 안았다. K리그 선수로서는 이룰 수 있는 모든 걸 이룬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현우의 목표의식은 뚜렷했다. 주저 없이 "지나간 것은 다 잊었다"고 밝힌 조현우는 "지금까지 좋은 경험을 했다면 2025년은 저의 모습을 마음껏 펼치는 해가 될 것이다. 가족과 많은 시간 보내며 휴식을 잘 취했다"고 전했다.
울산 선수단은 6일 오전 9시 30분경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모여 전지훈련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젊은 피가 대거 합류한 울산은 서로 반가우면서도 어색한지 다소 쭈뼛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출국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조현우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울산은 올 시즌 K리그1 4연패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호성적에 도전한다. 이 과정에서 조현우의 중요도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
조현우는 "올해도 K리그1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하나만 보고 달려갈 것"이라며 "예년보다 많은 경기가 예정돼있지만 울산을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을 위해 더욱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고 싶다. 클럽 월드컵은 한번 경험해 봤지만 쉽지 않은 대회다. 이번에는 목표를 높게 잡고 저희가 대한민국에서 정말 강한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우승 경쟁 전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저는 울산이라는 구단과 김판곤 감독님을 믿고 있기 때문에 (다른 팀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저희가 경기장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저는 김판곤 감독님의 축구가 K리그1에서 가장 수준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소중한 하루 보내며 건강히 돌아올 것"이라고 대답했다.
조현우는 조수혁(충북청주FC)·임종은·주민규(이상 대전하나시티즌) 등 베테랑들이 떠나고 박주영이 축구화를 벗으면서 팀 내 일곱 번째로 나이가 많은 고참이 됐다. 대거 세대교체가 이뤄진 만큼 여느 때보다 어깨가 무겁다.
하지만 조현우는 이 또한 하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긍정 에너지'를 뿜어냈다. 조현우는 "(고참으로서 역할이) 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리더라는 생각으로 어린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 보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제가 지금은 고참일지 몰라도 항상 신인 같은 겸손한 자세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미소를 지어 보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4년은 '조현우의 해'였다. K리그1 3연패에 빛나는 울산의 왕조 구축에 지대한 공을 세웠고, 10년 연속 시즌 베스트일레븐(K리그2 2회·K리그1 8회) 및 골키퍼 역사상 두 번째 MVP 수상 영예를 안았다. K리그 선수로서는 이룰 수 있는 모든 걸 이룬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현우의 목표의식은 뚜렷했다. 주저 없이 "지나간 것은 다 잊었다"고 밝힌 조현우는 "지금까지 좋은 경험을 했다면 2025년은 저의 모습을 마음껏 펼치는 해가 될 것이다. 가족과 많은 시간 보내며 휴식을 잘 취했다"고 전했다.
울산 선수단은 6일 오전 9시 30분경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모여 전지훈련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젊은 피가 대거 합류한 울산은 서로 반가우면서도 어색한지 다소 쭈뼛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출국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조현우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울산은 올 시즌 K리그1 4연패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호성적에 도전한다. 이 과정에서 조현우의 중요도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
조현우는 "올해도 K리그1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하나만 보고 달려갈 것"이라며 "예년보다 많은 경기가 예정돼있지만 울산을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을 위해 더욱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고 싶다. 클럽 월드컵은 한번 경험해 봤지만 쉽지 않은 대회다. 이번에는 목표를 높게 잡고 저희가 대한민국에서 정말 강한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우승 경쟁 전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저는 울산이라는 구단과 김판곤 감독님을 믿고 있기 때문에 (다른 팀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저희가 경기장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저는 김판곤 감독님의 축구가 K리그1에서 가장 수준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소중한 하루 보내며 건강히 돌아올 것"이라고 대답했다.
조현우는 조수혁(충북청주FC)·임종은·주민규(이상 대전하나시티즌) 등 베테랑들이 떠나고 박주영이 축구화를 벗으면서 팀 내 일곱 번째로 나이가 많은 고참이 됐다. 대거 세대교체가 이뤄진 만큼 여느 때보다 어깨가 무겁다.
하지만 조현우는 이 또한 하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긍정 에너지'를 뿜어냈다. 조현우는 "(고참으로서 역할이) 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리더라는 생각으로 어린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 보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제가 지금은 고참일지 몰라도 항상 신인 같은 겸손한 자세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미소를 지어 보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