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인천공항] 배웅기 기자= 2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울산 HD 이진현(27)의 목표는 뚜렷했다.
이진현은 지난해 초 MKS 푸슈차 니에포워미체로 이적해 FK 아우스트리아 빈 이후 6년 만에 유럽 무대를 밟았다. 활약상은 그야말로 군계일학이었다. 공격포인트를 비롯한 기록이 뛰어난 것은 아니었지만 엑스트라클라사 중하위권 팀을 이끌고 번뜩이며 주목받았다.
울산은 5일 이진현 영입을 깜짝 발표했다. 2023년 끝으로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난 이진현은 약 1년 만에 국내로 돌아왔다. 갑작스러운 복귀에는 울산의 명확한 비전과 '우승'을 향한 이진현의 의지가 적지 않은 지분을 차지했다.
이진현은 6일 오전 9시 30분경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도착해 전지훈련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선수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취재진을 만났다.
"울산이라는 좋은 구단에 오게 돼 영광"이라며 운을 뗀 이진현은 "팀이 K리그1 4연패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보탬이 되고 싶다. 1년 만의 이적이라 사실 실감이 잘 나지 않았다. 이렇게 소집돼 선수들 만나고 하니 이제야 실감이 조금 나는 것 같다"고 미소를 지어 보였다.
폴란드에서 1년을 어떻게 보냈는지 묻는 질문에는 "우선 경기는 계속 뛰었다. (엑스트라클라사를) 경험해 본 바로는 수준이 높고 배운 것도 많았다. 울산에서 선수 생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처음 유럽 나갔을 때는 아무래도 어렸던지라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번에는 적응이 빨랐고,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것 역시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 괜찮았다"고 전했다.
2017년 우선 지명으로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한 이진현은 아우스트리아 빈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해 이후 포항, 대구FC, 대전, 푸슈차를 거쳤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38경기 17골 16도움(K리그1 87경기 10골 8도움, K리그2 49경기 5골 8도움). 그러나 우승과 유독 연이 없었고, 이는 이진현이 울산 이적을 결심한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다.
이진현은 "울산 이적을 결심한 것은 K리그 챔피언이라는 점이 가장 끌렸기 때문이다. 제가 아직 커리어에 우승 트로피가 없다 보니 욕심이 크다"며 "이적이 확정되고 형들께 연락을 드렸고, (본래 알고 지내던) (심)상민이 형, (강)상우 형과 같이 잘해보자며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사진=울산 HD 제공, 이진현 인스타그램
이진현은 지난해 초 MKS 푸슈차 니에포워미체로 이적해 FK 아우스트리아 빈 이후 6년 만에 유럽 무대를 밟았다. 활약상은 그야말로 군계일학이었다. 공격포인트를 비롯한 기록이 뛰어난 것은 아니었지만 엑스트라클라사 중하위권 팀을 이끌고 번뜩이며 주목받았다.
울산은 5일 이진현 영입을 깜짝 발표했다. 2023년 끝으로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난 이진현은 약 1년 만에 국내로 돌아왔다. 갑작스러운 복귀에는 울산의 명확한 비전과 '우승'을 향한 이진현의 의지가 적지 않은 지분을 차지했다.
이진현은 6일 오전 9시 30분경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도착해 전지훈련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선수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취재진을 만났다.
"울산이라는 좋은 구단에 오게 돼 영광"이라며 운을 뗀 이진현은 "팀이 K리그1 4연패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보탬이 되고 싶다. 1년 만의 이적이라 사실 실감이 잘 나지 않았다. 이렇게 소집돼 선수들 만나고 하니 이제야 실감이 조금 나는 것 같다"고 미소를 지어 보였다.
폴란드에서 1년을 어떻게 보냈는지 묻는 질문에는 "우선 경기는 계속 뛰었다. (엑스트라클라사를) 경험해 본 바로는 수준이 높고 배운 것도 많았다. 울산에서 선수 생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처음 유럽 나갔을 때는 아무래도 어렸던지라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번에는 적응이 빨랐고,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것 역시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 괜찮았다"고 전했다.
2017년 우선 지명으로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한 이진현은 아우스트리아 빈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해 이후 포항, 대구FC, 대전, 푸슈차를 거쳤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38경기 17골 16도움(K리그1 87경기 10골 8도움, K리그2 49경기 5골 8도움). 그러나 우승과 유독 연이 없었고, 이는 이진현이 울산 이적을 결심한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다.
이진현은 "울산 이적을 결심한 것은 K리그 챔피언이라는 점이 가장 끌렸기 때문이다. 제가 아직 커리어에 우승 트로피가 없다 보니 욕심이 크다"며 "이적이 확정되고 형들께 연락을 드렸고, (본래 알고 지내던) (심)상민이 형, (강)상우 형과 같이 잘해보자며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사진=울산 HD 제공, 이진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