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괴물 공격수 오현규가 69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KRC 헹크는 28일(한국시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 위치한 스타연에서 펼쳐진 2024/25 시즌 벨기에 크로키 컵 8강전에서 신트트라위던을 4-0ㅇ로 꺾었다.
이로써 헹크는 4강 진출에 성공하며 2020/21 시즌 이후 네 시즌만의 우승 트로피에 도전할 자격을 얻게 됐다. 오현규 개인에게도 벨기에 무대 이적 후 첫 우승을 거머쥘 기회가 열렸다.
오현규는 4-2-3-1 포메이션 속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 69일 동안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SK 베베런과 2024/25 시즌 크로키컵 32강전 페널티킥 골을 터트린 후 득점 가뭄에 시달렸다.
일각에선 올 시즌에 앞서 행선지를 무리하게 변경한 것이 독이 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리그 20경기에서 13골을 기록한 아로 코다레에 밀려 선발 기회를 얻지 못하며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오현규를 강력하게 원했던 것으로 알려진 토마스 핑크 감독 또한 그를 교체 선수로 분류했다. 출전 기회를 늘려가기 위해선 득점포가 절실했던 상황 속 힘을 냈다.
전반 29분 오현규는 후방 지역에서 넘어온 잔 스튜커스의 롱패스를 받은 후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이후 지체 없는 오른발 강슛으로 골망을 열었다.
기세를 올려 후반 7분 한 골을 추가했다. 중앙선 부근까지 내려와 있던 오현규는 동료와 눈이 마주치자 빠른 속도로 상대 문전 지역으로 침투한 후 낮고 빠른 슈팅으로 멀티골을 뽑아냈다.
오현규의 살아난 득점 감각은 대표팀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그는 3월 오만,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일정을 준비하는 대표팀 전방에 힘을 더할 수 있는 자원이기 때문이다.
사진=오현규 SNS, 헹크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KFA
KRC 헹크는 28일(한국시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 위치한 스타연에서 펼쳐진 2024/25 시즌 벨기에 크로키 컵 8강전에서 신트트라위던을 4-0ㅇ로 꺾었다.
오현규는 4-2-3-1 포메이션 속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 69일 동안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SK 베베런과 2024/25 시즌 크로키컵 32강전 페널티킥 골을 터트린 후 득점 가뭄에 시달렸다.
일각에선 올 시즌에 앞서 행선지를 무리하게 변경한 것이 독이 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리그 20경기에서 13골을 기록한 아로 코다레에 밀려 선발 기회를 얻지 못하며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오현규를 강력하게 원했던 것으로 알려진 토마스 핑크 감독 또한 그를 교체 선수로 분류했다. 출전 기회를 늘려가기 위해선 득점포가 절실했던 상황 속 힘을 냈다.
전반 29분 오현규는 후방 지역에서 넘어온 잔 스튜커스의 롱패스를 받은 후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이후 지체 없는 오른발 강슛으로 골망을 열었다.
기세를 올려 후반 7분 한 골을 추가했다. 중앙선 부근까지 내려와 있던 오현규는 동료와 눈이 마주치자 빠른 속도로 상대 문전 지역으로 침투한 후 낮고 빠른 슈팅으로 멀티골을 뽑아냈다.
오현규의 살아난 득점 감각은 대표팀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그는 3월 오만,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일정을 준비하는 대표팀 전방에 힘을 더할 수 있는 자원이기 때문이다.
사진=오현규 SNS, 헹크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K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