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토트넘 핫스퍼의 어두운 속내가 드러나 논란이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32)과 계약을 오는 2026년까지 연장해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지난 2015년 합류해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 구단의 위대한 존재가 됐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고, 통산 432경기 169골 90도움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레전드로 자리 잡았다.
2021년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은 손흥민은 어느덧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 전까지만 해도 보스만 룰에 의거해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은 상황이었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의 에이전트가 바르셀로나에 역제안을 건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손흥민과 계약 연장 여부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던 토트넘은 돌연 옵션을 활성화하며 축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마치 빅클럽들의 관심을 의식하는 것처럼 보이는 행보였다.
실제로 토트넘에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은 장기 재계약을 통한 레전드 대우가 아닌 현금화 수단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최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손흥민의 계약이 만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연장 옵션을 활성화했다"며 계약 연장 여부와 무관하게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토트넘은 손흥민과 일체 대화를 나누지 않고 독단적으로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 'ESPN'에 따르면 손흥민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믿었지만 토트넘에 아무런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손흥민이 다른 팀으로 이적을 결정할 경우 관건은 이적료다. 토트넘이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 이상 손흥민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라면 이적료 지불을 결단해야 한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책정한 손흥민의 시장가치는 3,800만 유로(약 574억 원)로 32세의 나이를 감안하면 결코 적은 액수는 아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32)과 계약을 오는 2026년까지 연장해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지난 2015년 합류해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 구단의 위대한 존재가 됐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고, 통산 432경기 169골 90도움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레전드로 자리 잡았다.
2021년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은 손흥민은 어느덧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 전까지만 해도 보스만 룰에 의거해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은 상황이었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의 에이전트가 바르셀로나에 역제안을 건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손흥민과 계약 연장 여부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던 토트넘은 돌연 옵션을 활성화하며 축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마치 빅클럽들의 관심을 의식하는 것처럼 보이는 행보였다.
실제로 토트넘에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은 장기 재계약을 통한 레전드 대우가 아닌 현금화 수단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최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손흥민의 계약이 만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연장 옵션을 활성화했다"며 계약 연장 여부와 무관하게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토트넘은 손흥민과 일체 대화를 나누지 않고 독단적으로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 'ESPN'에 따르면 손흥민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믿었지만 토트넘에 아무런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손흥민이 다른 팀으로 이적을 결정할 경우 관건은 이적료다. 토트넘이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 이상 손흥민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라면 이적료 지불을 결단해야 한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책정한 손흥민의 시장가치는 3,800만 유로(약 574억 원)로 32세의 나이를 감안하면 결코 적은 액수는 아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