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양민혁(18·토트넘 핫스퍼)가 U-21 경기를 소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토트넘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양민혁은 탬워스전(3-0 승)에 이어 2경기 연속 명단 제외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9일 펼쳐진 리버풀과 2024/25 카라바오컵 4강 1차전 홈경기(1-0 승) 대기 명단에 포함돼 기대를 높인 양민혁은 이후 말라치 하디, 칼럼 올루세시, 마이키 무어 등 아카데미 선수들에게 자리를 내주며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과거 기자회견을 통해 "양민혁에 대한 계획은 없다. 적응이 우선이다. 그는 어리고 곧 마주할 무대보다는 수준이 낮은 곳에서 왔다"며 적응을 우선시 여기는 모습을 보였다. 양민혁은 현재 1군 훈련에 참여, 국가대표 선배 손흥민을 비롯한 톱클래스 선수들과 몸을 부대끼며 감각 회복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계속되는 명단 제외가 아쉬울법하나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 기자는 양민혁의 입지를 재단하기 다소 이른 시점이라며 쏟아지는 추측에 선을 그었다.
오키프는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 팬이 "양민혁이 출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전술적 이유인지 혹은 부상을 입은 것인지 궁금하다"고 묻자 그는 "양민혁은 영국 환경과 축구 적응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렇다면 양민혁이 U-21 경기에 뛸 수도 있냐"는 질문에는 "좋은 질문이다. 그럴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U-21은 엄연히 아카데미(유소년팀)에 해당하나 그렇다고 해서 양민혁의 입지에 적신호가 켜진 것은 아니다. 부상에서 막 복귀한 주전급의 경우에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U-21 경기를 뛰고는 한다. 양민혁 입장에서는 아카데미 경기라도 출전하는 것이 적응에 이로울 수 있다.
현재 RCD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난 알레호 벨리스의 사례 또한 참고할만하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벨리스는 양민혁처럼 자국 리그를 거쳐 지난 2023년 8월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U-21 경기로 하여금 감각을 끌어올렸고, 이적 약 3개월 만인 10월 말 교체로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양민혁은 탬워스전(3-0 승)에 이어 2경기 연속 명단 제외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9일 펼쳐진 리버풀과 2024/25 카라바오컵 4강 1차전 홈경기(1-0 승) 대기 명단에 포함돼 기대를 높인 양민혁은 이후 말라치 하디, 칼럼 올루세시, 마이키 무어 등 아카데미 선수들에게 자리를 내주며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과거 기자회견을 통해 "양민혁에 대한 계획은 없다. 적응이 우선이다. 그는 어리고 곧 마주할 무대보다는 수준이 낮은 곳에서 왔다"며 적응을 우선시 여기는 모습을 보였다. 양민혁은 현재 1군 훈련에 참여, 국가대표 선배 손흥민을 비롯한 톱클래스 선수들과 몸을 부대끼며 감각 회복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계속되는 명단 제외가 아쉬울법하나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 기자는 양민혁의 입지를 재단하기 다소 이른 시점이라며 쏟아지는 추측에 선을 그었다.
오키프는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 팬이 "양민혁이 출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전술적 이유인지 혹은 부상을 입은 것인지 궁금하다"고 묻자 그는 "양민혁은 영국 환경과 축구 적응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렇다면 양민혁이 U-21 경기에 뛸 수도 있냐"는 질문에는 "좋은 질문이다. 그럴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U-21은 엄연히 아카데미(유소년팀)에 해당하나 그렇다고 해서 양민혁의 입지에 적신호가 켜진 것은 아니다. 부상에서 막 복귀한 주전급의 경우에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U-21 경기를 뛰고는 한다. 양민혁 입장에서는 아카데미 경기라도 출전하는 것이 적응에 이로울 수 있다.
현재 RCD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난 알레호 벨리스의 사례 또한 참고할만하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벨리스는 양민혁처럼 자국 리그를 거쳐 지난 2023년 8월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U-21 경기로 하여금 감각을 끌어올렸고, 이적 약 3개월 만인 10월 말 교체로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