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이강인, 갑자기 토트넘 이적? '에이전트 SON' 나섰다…''손흥민이 직접 후계자 낙점'' (英 매체)
입력 : 2025.0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손흥민(32)의 도움을 받아 토트넘 핫스퍼 이적을 결정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의 16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다.

매체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도와 새로운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강인의 이름을 언급, 과거 토트넘 스카우터로 활동한 브라이언 킹의 발언을 인용했다. 킹은 랑달 콜로 무아니(파리 생제르맹)이 토트넘 임대를 거절한 것이 '스노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킹은 "토트넘이 콜로 무아니를 데려왔다면 이강인을 노리지 않았을 것"이라며 "지금은 이야기가 다르다. 구단은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이강인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는 쉽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이 이강인 영입을 원한다면 적지 않은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그는 손흥민보다 무려 10살 어리다"면서도 "구단은 손흥민의 대체자로 이강인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 나는 토트넘이 대한민국 선수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조언을 흘려듣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강인의 거취를 둘러싼 추측이 끊이지 않는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이 아스널 이적설로 시작을 끊었고, 이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차기 행선지 후보로 거론됐다. 그리고 지난 12일 글로벌 매체 '온더미닛'이 이강인의 토트넘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매체는 "맨유와 뉴캐슬에 이어 토트넘, 노팅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그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만큼 매각을 고민할 수 있다"며 "토트넘과 노팅엄의 경우 오는 여름 이적시장까지 동향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손흥민 에이전트설'을 주장한 토트넘 뉴스는 불과 이틀 전만 해도 이강인 이적설에 부정적 견해를 전한 매체다. 당시 매체는 "토트넘 입장에서 다재다능한 공격수 보강은 환영할 일이지만 현재로서 집중해야 할 포지션은 수비수"라며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안토닌 킨스키를 영입해 골키퍼 부족을 해결했지만 여전히 한두 명의 센터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여기 더해 PSG는 새로운 포스 유니폼을 출시, 모델로 이강인을 선정하며 계속되는 추측에 간접적으로 선을 그었다. 뿐만 아니라 엔리케 감독은 최근 이강인에게 더욱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하며 신뢰를 보내고 있다. 이강인의 미래가 다른 팀에 있다면 2주도 채 남지 않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보다 올여름에 구체화될 공산이 커 보인다.


사진=손흥민·파리 생제르맹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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