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쓰는 레알산 NO, 이제는 믿고 쓰는 맨시티산! '홀란드에 밀린' FW ''내 우상은 CR7'', 맨유·첼시등 여러 빅클럽 관심↑
입력 : 2025.0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호날두가 GOAT다"

국내 팬들에게 '인간 투석기'로 불렸던 로리 델랍의 아들 리암 델랍(22·입스위치 타운)이 첼시와 맨유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영국매체 '스카이스포츠'가 19일(한국시간) 델랍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매체는 '델랍은 프리미어리그(이하 PL) 승격 후 19경기에서 8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입스위치의 강등권 탈출을 위해 맹활약 중이다'라며 '첼시와 맨유를 포함한 여러 클럽이 델랍을 주목 중이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델랍은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이다. 186cm의 신장과 다부진 체격을 갖춘 그는 전방에서 버틸 수 있는 힘 빠른 발과 좋은 기본기를 갖춘 공격수다.

이런 특징 때문인지 델랍은 비슷한 체격조건(187cm)을 가진 호날두가 우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매체를 통해 "어릴 때부터 호날두를 존경했다. 내 생각에 그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그의 모든 점이 마음에 들고 정말 존경한다"라고 했다.



델랍은 2009년 더비 카운티 유스팀에 입단했다. 이후 10년 동안 더비 카운티 유스팀에서 활약한 뒤 2019년 맨시티 유스팀으로 이적했다. 2020-21시즌부터 1군에 콜업됐다. 카라바오컵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고 첫 경기부터 데뷔골을 터트렸다.

2021-22시즌 델랍은 본격적으로 1군에서 풀타임 시즌을 보냈다. 맨시티는 2026년까지 델랍과 장기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델랍은 아버지의 친정팀인 스토크 시티로 임대를 떠났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프레스턴 노스 엔드로 재임대됐다.


23-24시즌 델랍은 헐 시티로 임대 이적했다. 델랍은 헐 시티에서 잠재력이 만개했다. 잉글랜드 EFL 챔피언십 31경기 8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델랍은 24-25시즌 PL 승격에 성공한 입스위치로 이적했다.

PL 경험이 거의 없다는 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델랍은 이번 시즌 20경기에서 8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델랍의 활약 덕에 시즌 시작 전 압도적인 꼴찌로 예상됐던 입스위치는 18위로 잔류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활약에 대해 "프로 무대를 경험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두 번의 임대 생활은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았지만 그때 배운 것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스카이스포츠'는 '이번 시즌 활약 덕에 델랍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발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적설에 대해 델랍은 "입스위치에서 내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PL에서 뛰는 것은 큰 행운이다. 그것을 최대한 활용하고 싶다"라며 입스위치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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