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4’ 출연 후 해지 통보”..이시안, 계약 위반 피소에 직접 입 열까 [종합]
입력 : 2025.0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채연 기자]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솔로지옥4’에 출연 중인 모델 이시안이 전속계약 위반으로 피소됐다.

21일 리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하 리더스) 측은 넷플릭스 ‘솔로지옥4’에 출연한 모델 이시안을 상대로 계약 위반 소송을 제기했다. 리더스 측은 이시안이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및 추가 합의된 계약 조건을 명백하게 위반했다며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시안은 지난 14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4’ 출연자로, 과거 Mnet 예능 프로그램 '프로듀스48'과 '아이돌학교'에 출연했던 이력이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아이돌 서바이벌 출신으로 연애 예능에 출연한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더불어 이시안은 등장부터 자신감을 내비치며 "제가 연애를 끊임없이 해오긴 했는데 지금 남자친구가 없는 귀한 타이밍이라 핫한 연애를 뜨거운 연애를 해보고 싶어서 지원했다. 휘몰아치는 연애를 해보고 싶다. 감정이 휘몰아치는 연애"라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또한 "제 매력 포인트는 고양이 같은 눈매, 뽀뽀하고 싶은 입술, 그리고 몸매 라인인 것 같다"라고 자신하며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수영 선수를 했다는 그는 운동 신경은 타고난 것 같다”면서 "저는 호감 가는 이성이 있으면 먼저 다가가는 편인데 연애까지 한 번도 실패한 적은 없다. 제가 '솔로지옥4'에서 만나고 싶은 분은 내면이 좀 단단한 분이다. 왜냐하면 저랑 휘몰아치는 연애를 해야 하니까 그렇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솔로지옥4’ 출연과 함께 상승세를 맞이한 이시안은 소속사로부터 전속계약 위반 피소를 당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시청자들 역시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소속사는 지난 2023년 8월경부터 이시안에 대한 매니지먼트 업무를 전담해 시작했으며, 설립 초기부터 이시안의 커리어 성장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과 투자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2024년 4월, 이시안의 ‘솔로지옥4’ 출연을 본격화한 뒤 이시안과 전속계약을 연장하는 부속합의서를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이시안과 리더스의 계약은 지난해 10월 만료 예정이었으나, 기존 계약에 1년 6개월을 추가해 오는 2026년 4월까지 연장될 예정이었다. 이는 리더스와 이시안은 물론, 이시안의 부모님까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체결된 사실이라고.

그러나 이시안은 ‘솔로지옥 4’ 촬영을 마친 뒤, 그해 8월 갑작스럽게 대리인을 통해 10월 21일까지만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리더스는 전속계약 및 연장된 부속합의서 모두를 위반하는 행위라고 반발하며 “이시안이 주장하는 전속계약 관련 이의 제기는 명백히 근거가 부족하다. 리더스 설립 이후 촬영 관련 모든 계약은 김근수 대표의 리더스 명의로 체결됐으며 이 과정에서 이시안은 서면 동의뿐 아니라 실질적 합의도 진행한 바 있다”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리더스 측은 법적 대응을 진행하며 “솔로지옥 4 출연이 모델 이시안에게 유의미한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하여 최선을 다해 협상과 지원을 이어왔는데 출연 이후 계약을 무시하며 활동 중단을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은 회사와 프로그램 제작진을 모두 기망하는 행위”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넷플릭스 측은 21일 OSEN에 "출연자 개인의 일이기 떄문에 확인해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향후 이시안의 출연 분량에 대해선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프로그램 출연과 함께 상승세를 탄 이시안이 소속사로부터 피소당한 가운데, 직접 입장을 밝힐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넷플릭스, 리더스엔터테인먼트, SNS,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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