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 오스틴 딘(32)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놀라움을 선사한 삼성 라이온즈 김무신(개명 전 김윤수, 26)이 이번 시즌에도 뛰어난 활약으로 팬들을 환호하게 할 수 있을까.
2018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 52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김무신은 150km/h 후반 강속구를 던지는 우완 파이어볼러로 주목받았다. 2019년 1군에 데뷔한 그는 '포스트 오승환'이 될 재목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2022년까지 4시즌 동안 123경기 7승 9패 16홀드 평균자책점 5.31의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강속구는 위력적이었으나 볼넷이 9이닝당 5.82개(123⅔이닝 80볼넷)에 달하며 제구를 잡는 데 애를 먹었다.
2022시즌을 마치고 상무에 입대한 김무신은 2023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로 재활을 거친 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최고 158km/h 강속구를 앞세워 전역 전까지 14경기(선발 13경기) 8승 3패 평균자책점 2.43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74이닝 동안 볼넷 39개(9이닝당 4.74)로 적은 편이 아니었으나 삼진을 무려 86개(9이닝당 10.46개)를 잡아내며 위력적인 투구를 뽐냈다.
지난해 7월 15일 상무에서 전역한 김무신은 당시 최지광과 오승환의 이탈로 약해진 삼성 뒷문에 큰 힘이 될 거라는 기대를 받으며 곧장 1군에 합류했다. 그러나 그는 4경기 5⅓이닝 6피안타 7볼넷 평균자책점 10.13으로 전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아쉬운 정규시즌을 마무리한 뒤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오른 김무신은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LG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맞대결에서 7회 2사 1, 2루에 등판한 김윤수는 중심타자 오스틴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진 플레이오프 2차전과 3차전에서도 삼성 박진만 감독은 구위가 가장 좋던 김윤수를 오스틴 상대로 표적 등판시켰고, 김윤수는 오스틴을 유격수 땅볼과 우익수 플라이로 요리하면서 박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도 그는 상대 타자 김도영을 삼진으로 잡아내는 등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고 4경기 2⅓이닝 무자책점으로 한국시리즈를 마무리했다. 김윤수의 2024 포스트시즌 최종 성적은 7경기 3⅓이닝 무실점, 볼넷은 2개만 내줬다. 큰 변수가 없다면 김무신은 오는 22일 출항하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올 시즌 팀의 핵심 불펜으로 담금질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삼성 라이온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김무신은 "이름을 바꾸러 갔는데 '이름의 뜻이 너무 안 좋다, 너무 막 지었다'고 하더라. 야구 잘하고 싶어서 좋은 기운이 있는 이름을 받아 왔다"라며 개명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의 새 이름은 굳셀 무(武), 믿을 신(信)자를 쓴다. 김무신은 "세 보이지 않나"라 하면서도 다소 특이한 이름 때문에 "벌써 별명이 지어지는 것 같다. 야구 잘해야 한다"라며 걱정스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OSEN, 뉴스1, 뉴시스
2018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 52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김무신은 150km/h 후반 강속구를 던지는 우완 파이어볼러로 주목받았다. 2019년 1군에 데뷔한 그는 '포스트 오승환'이 될 재목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2022년까지 4시즌 동안 123경기 7승 9패 16홀드 평균자책점 5.31의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강속구는 위력적이었으나 볼넷이 9이닝당 5.82개(123⅔이닝 80볼넷)에 달하며 제구를 잡는 데 애를 먹었다.
2022시즌을 마치고 상무에 입대한 김무신은 2023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로 재활을 거친 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최고 158km/h 강속구를 앞세워 전역 전까지 14경기(선발 13경기) 8승 3패 평균자책점 2.43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74이닝 동안 볼넷 39개(9이닝당 4.74)로 적은 편이 아니었으나 삼진을 무려 86개(9이닝당 10.46개)를 잡아내며 위력적인 투구를 뽐냈다.
지난해 7월 15일 상무에서 전역한 김무신은 당시 최지광과 오승환의 이탈로 약해진 삼성 뒷문에 큰 힘이 될 거라는 기대를 받으며 곧장 1군에 합류했다. 그러나 그는 4경기 5⅓이닝 6피안타 7볼넷 평균자책점 10.13으로 전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아쉬운 정규시즌을 마무리한 뒤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오른 김무신은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LG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맞대결에서 7회 2사 1, 2루에 등판한 김윤수는 중심타자 오스틴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진 플레이오프 2차전과 3차전에서도 삼성 박진만 감독은 구위가 가장 좋던 김윤수를 오스틴 상대로 표적 등판시켰고, 김윤수는 오스틴을 유격수 땅볼과 우익수 플라이로 요리하면서 박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도 그는 상대 타자 김도영을 삼진으로 잡아내는 등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고 4경기 2⅓이닝 무자책점으로 한국시리즈를 마무리했다. 김윤수의 2024 포스트시즌 최종 성적은 7경기 3⅓이닝 무실점, 볼넷은 2개만 내줬다. 큰 변수가 없다면 김무신은 오는 22일 출항하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올 시즌 팀의 핵심 불펜으로 담금질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삼성 라이온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김무신은 "이름을 바꾸러 갔는데 '이름의 뜻이 너무 안 좋다, 너무 막 지었다'고 하더라. 야구 잘하고 싶어서 좋은 기운이 있는 이름을 받아 왔다"라며 개명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의 새 이름은 굳셀 무(武), 믿을 신(信)자를 쓴다. 김무신은 "세 보이지 않나"라 하면서도 다소 특이한 이름 때문에 "벌써 별명이 지어지는 것 같다. 야구 잘해야 한다"라며 걱정스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OSEN, 뉴스1,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