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울산 HD, 베네수엘라 국가대표 윙어 마티아스 라카바 영입
입력 : 2025.0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울산 HD가 올 시즌 첫 외인 영입 선수로 마티아스 라카바를 팀에 영입했다.

양측 윙어 포지션을 소화하는 라카바가 울산의 유니폼을 입게 되며 울산은 팀에 2선전술 다양성을 얻게 됐다.

한국 나이로 만 22세, 또래들은 아직 프로 무대가 적응에 심혈을 기울일 나이지만 라카바는 벌써 다섯 시즌 간의 프로 경험을 갖춘 선수다. 자국인 베네수엘라,브라질,포르투갈 1부 경험은 물론, 울산으로 넘어오기 직전 소속팀인 포르투갈 2부 비젤라에서 시즌 초반 3경기에 나서1골, 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대표팀 커리어도 착실히 쌓아왔다.라카바는U17, U23 연령별 대표팀에 이어 지난해 여름 미국에서 개최된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국가대표로 대회에 참가했다. 해당 대회에서 라카바는 데뷔전까지 치렀다.

라카바의 이런 엘리트 커리어는11살에 시작했다.라카바는이른바 ‘라 마시아’, 전 세계를 통틀은 명문 구단 ‘FC 바르셀로나’의 선수 성장 계획의 일원으로 호명됐다.이후 이탈리아의 라치오,베네수엘라의 아카데미 푸에르토카베요,포르투갈의 벤피카를 거쳐 2019년 7월푸에르토카베요서 프로 데뷔를 맞이했다.이후 라카바는10대 후반에 브라질의 명문 산투스,포르투갈의 명문 톤델라에서 즉시 전력으로 활용됐다.

위 과정에서 라카바와울산의 독특한 인연이 눈에 띈다.올 시즌 울산에 합류한포르투갈 국적의 수석코치 폰세카와라카바의 6년 전 만남이 그것이다.2019년 라카바는약 6개월 동안 포르투갈의 명문 벤피카의 U17팀에 속해성장기를 보낸 바 있다.당시 폰세카도 벤피카의 U23팀을 맡아 코치로서 지도했다.

울산은 오랜 시간 라카바를지켜봐 왔다.특유의 적극성, 경기 중 팀의 전술에 맞춰 변화되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성실성, 2002년생인 그의성장 가능성을 보고 팀에 합류시켰다.테크닉,볼키핑,드리블, 스피드를 갖춘 그가 지난해 베네수엘라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을 입은 것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K리그뿐만 아니라 국제 무대서 증명시키겠다는 목표다.

라카바는“나에게 맞는 옷을 입혀줄 구단을 찾았다.나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만들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그라운드 어디서든 내 발자국을 남기고 그것이 팀의 승리로 이어지게 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남겼다.


*사진 촬영지 및 설명 :울산광역시 동구 소재 ‘일산해수욕장’&’대왕암출렁다리’
(울산 구단의 클럽하우스가 위치한 동구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이자 주민들의 휴식처를찾아 라카바 선수의 영입 촬영,
평소 휴식을 바닷가에서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라카바에게 걸맞은 장소를 설명해주고 또 빠른 울산 적응을 위해 선수에게 지역을 소개하는 오피셜 촬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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