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패트릭 도르구(21·US 레체)를 진심으로 원하고 있다.
이적설에 능통한 기자인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 소속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24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도르구에게 제의한 금액이 현재 3,000만 유로(약 405억 원)를 초과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맨유 내부 소식에 능통한 '머페티어즈'는 '내가 아는 바로 3,200~3,300만 유로(약 480~500 억 원)가 맨유가 제시할 수 있는 최대 한도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재정 규칙(PSR) 때문에 선수 영입을 어려워하는 상황이다. 루벤 아모림(40)감독을 지원해 주고 싶지만, 이번 이적 시장에서 아직 영입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현지에서는 공격수를 먼저 보강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구단은 왼쪽 풀백이 더 급하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맨유는 주전 왼쪽 풀백인 루크 쇼(30)의 잦은 부상과 백업인 티렐 말라시아(26)마저 이적설이 돌고 있다. 맨유는 오른쪽 풀백인 누사이르 마즈라위(28)를 왼쪽 풀백으로 돌려쓰고 있다.
도르구는 공격력이 강점인 왼쪽 풀백이다. 만약 영입이 성사된다면 아모림 감독의 전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영국 매체 '90min' 소속 기자 그레이엄 베일리는 24일 '도르구와 맨유의 개인 합의는 이뤄졌다. 선수는 맨유를 원하고 있다'라며 레체와 맨유의 이적료 협상이 끝난다면 도르구가 맨유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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