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완전히 취업 사기야'! 아모림, 예상 밖 전개로 좌절...''팀의 재정 문제 제대로 알지 못해 이적시장 상황에 실망''
입력 : 2025.0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루벤 아모림 감독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5일(한국시간) "아모림 감독은 지금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보여준 이적시장 실망했다. 그는 맨유 사령탑으로 부임할 당시 팀의 재정 문제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 여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구단의 입장은 달랐다. 매체는 "맨유는 이러한 사실을 부인했다. 구단의 재정 현실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했다는 입장이다. 현재 맨유는 측면 수비수 보강을 위해 패트릭 도르구 영입을 논의하고 있으나 공격진의 보강은 이적시장 마지막 날까지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맨유는 지난해 11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한 후 스포르팅CP를 이끌며 유럽 최고의 잠재력을 입증한 지도자 아모림을 선임했다. 텐 하흐 감독은 두 시즌 동안 구단에 두 번의 컵 대회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다만 투자한 금액과 기다려준 시간 등을 고려할 때 맨유가 원하는 수준은 아니었다. 특히 리그에서의 부진은 실망스럽기 그지없었다. 맨유는 아모림을 선임하며 반전을 기대했다.

아직 별다른 반응이 오지 않고 있다. 아모림은 구단 지휘봉을 잡은 후 승률이 반타작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리그 순위도 13위로 오히려 텐 하흐 감독 시기보다 내려왔다.


그럼에도 아모림 감독에게 시간을 줘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가 시즌 중 팀을 맡았다는 점에서 자신의 색깔을 입히기 어려울 것이란 주장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아직 제대로 된 이적시장을 운영해 보지 않았다. 그가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스쿼드에 추가한 뒤 평가해야 한다는 견해가 많다. 문제는 맨유가 아모림 감독을 제대로 지원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현재 무수히 많은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으나 이렇다 할 빅네임과 뚜렷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 원인은 지난 수년 동안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준 부진(리그, 유럽 대항전, 이적시장 등)으로 얇아진 지갑 사정 때문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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