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스프링캠프 첫 날 훈련을 마친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67)이 이번 캠프 명단에 젊은 선수들을 포함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한화 선수단은 지난 22일 2025시즌 스프링캠프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로 출국했다. 그날 밤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 도착한 김경문 감독은 바로 다음 날인 23일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될 멜버른볼파크를 찾아 훈련 시설을 점검했다.
멜버른볼파크는 호주 프로야구리그(ABL) 멜버른 에이시스가 홈으로 사용 중인 구장으로, 한화는 이번 스프링캠프에 앞서 피치클락 도입을 대비한 시설을 마련하고 그라운드 흙을 교체하는 등 구장 시설 개선을 위해 많은 부분에 투자했다. 훈련장을 둘러본 김 감독도 이에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25일 캠프 1일 차 훈련을 마친 김 감독은 한화 공식 유튜브 채널 'Eagles TV'에 출연해 "멜버른엔 처음 와봤는데 상당히 만족스럽다. 더운 듯했는데 바람도 불어주니까 캠프지로서는 굉장히 좋은 곳이라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제가 사실 작년에 약속을 못 지켜서 굉장히 죄송스러웠다. 올해는 약속보다도 팬들에게 선수들이 함께 보답하는 시즌을 만들겠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이번 캠프 명단은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9명, 트레이닝코치 6명, 선수 45명 등 총 61명으로 꾸려졌다. 비시즌 FA로 합류한 심우준과 엄상백을 비롯해 류현진, 이태양, 채은성, 안치홍 등 베테랑 선수들이 빠짐없이 승선했다.
또한 정우주, 권민규, 박부성, 한지윤, 이승현, 이민재 등 2025년 신인선수들을 비롯해 배동현, 문승진, 성지훈, 김도빈(이상 투수), 김건(내야수), 최준서(외야수) 등 그동안 1군에서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던 선수들도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렇게 젊은 선수들을 캠프 명단에 대거 포함한 이유에 대해 김 감독은 "선수들이 들어올 때 (드래프트에서 앞 순번으로) 일찍 들어온 선수도 있지만 2군에서 열심히 훈련한 선수들도 많다. 그런 선수들한테 꿈을 주고 싶었다. 언제든지 1군에서 퓨처스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절대 마음을 늦추지 말고, 계속해서 꿈을 갖고 노력해 달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처음부터 편할 순 없다. 힘든 상황이 주어져도 젊은 선수들이 용기를 갖고 본인 자신을 만드는 시간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 빨리 1군에는 누구나 온다. (하지만) 잠깐 왔다 가는 건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1군에서 자리를 잡았을 때 그 자리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어야 비로소 (좋은 선수가) 되는 거다"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신구장에서 감독으로 시합을 한다는 게 굉장히 기대된다. 올해는 몸으로 달라진 것을 보여드리겠다. 올 시즌 새 구장에서 멋진 가을 축제를 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OSEN,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선수단은 지난 22일 2025시즌 스프링캠프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로 출국했다. 그날 밤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 도착한 김경문 감독은 바로 다음 날인 23일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될 멜버른볼파크를 찾아 훈련 시설을 점검했다.
멜버른볼파크는 호주 프로야구리그(ABL) 멜버른 에이시스가 홈으로 사용 중인 구장으로, 한화는 이번 스프링캠프에 앞서 피치클락 도입을 대비한 시설을 마련하고 그라운드 흙을 교체하는 등 구장 시설 개선을 위해 많은 부분에 투자했다. 훈련장을 둘러본 김 감독도 이에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25일 캠프 1일 차 훈련을 마친 김 감독은 한화 공식 유튜브 채널 'Eagles TV'에 출연해 "멜버른엔 처음 와봤는데 상당히 만족스럽다. 더운 듯했는데 바람도 불어주니까 캠프지로서는 굉장히 좋은 곳이라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제가 사실 작년에 약속을 못 지켜서 굉장히 죄송스러웠다. 올해는 약속보다도 팬들에게 선수들이 함께 보답하는 시즌을 만들겠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이번 캠프 명단은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9명, 트레이닝코치 6명, 선수 45명 등 총 61명으로 꾸려졌다. 비시즌 FA로 합류한 심우준과 엄상백을 비롯해 류현진, 이태양, 채은성, 안치홍 등 베테랑 선수들이 빠짐없이 승선했다.
또한 정우주, 권민규, 박부성, 한지윤, 이승현, 이민재 등 2025년 신인선수들을 비롯해 배동현, 문승진, 성지훈, 김도빈(이상 투수), 김건(내야수), 최준서(외야수) 등 그동안 1군에서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던 선수들도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렇게 젊은 선수들을 캠프 명단에 대거 포함한 이유에 대해 김 감독은 "선수들이 들어올 때 (드래프트에서 앞 순번으로) 일찍 들어온 선수도 있지만 2군에서 열심히 훈련한 선수들도 많다. 그런 선수들한테 꿈을 주고 싶었다. 언제든지 1군에서 퓨처스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절대 마음을 늦추지 말고, 계속해서 꿈을 갖고 노력해 달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처음부터 편할 순 없다. 힘든 상황이 주어져도 젊은 선수들이 용기를 갖고 본인 자신을 만드는 시간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 빨리 1군에는 누구나 온다. (하지만) 잠깐 왔다 가는 건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1군에서 자리를 잡았을 때 그 자리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어야 비로소 (좋은 선수가) 되는 거다"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신구장에서 감독으로 시합을 한다는 게 굉장히 기대된다. 올해는 몸으로 달라진 것을 보여드리겠다. 올 시즌 새 구장에서 멋진 가을 축제를 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OSEN, 한화 이글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