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선수 은퇴→코치 시작→수석 코치 승격... 마철준, ''팀 단합 위해 노력할 것''
입력 : 2025.0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광주FC는 마철준 코치를 수석코치로 승격시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선수단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만큼 마철준 수석코치는 가교 역할을 자처하면서 ‘원팀’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광주는 그에게 선수로서의 과분한 사랑을 받으면서 떠날 수 있게 해준 팀, 승격을 이루기도 했던 팀이다. 광주라는 추억을 늘 가슴에 품고 있던 마철준 수석코치가 ‘이정효호 2기’의 조타수로 또 다른 추억을 쌓겠다는 각오다.

마철준 수석코치는 “은퇴도 여기서 했고 코치 시작도 여기서 했는데 광주에 다시 돌아왔을 때 너무 좋았다”며 “항상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광주라는 팀에서 다시 코치 생활을 한다는 것, 그리고 좋은 사람들하고 같이한다는 게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철준 수석코치는 본인의 역할로 “작년에는 코치의 역할에 충실했다면 올해는 수석코치로서 선수들을 전반적으로 관리하고 감독님 도와서 팀에 도움이 될 게 뭔지 계속 생각하면서 준비하고 있다”며 “수석코치는 선수들의 고충, 그리고 감독님이 얘기하시는 것을 서로 부합해서 더 좋은 방향으로 가게끔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 팀의 단합을 위해 노력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전했다.

선수들이 이해하는 것을 가장 중요시한다고 밝힌 마철준 수석코치는 “예전에는 지도자들이 찍어 눌러서라도 시켰는데 지금은 훈련을 하려면 거기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을 해주고, 이해를 시키면서 해야 선수들이 따라온다”며 “선수들을 최대한 이해시키기 위해 감독님, 분석코치와 미팅도 많이 하고 영상도 보내준다.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면서 팀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마철준 수석코치는 “2025년 첫 경기가 ACLE 경기인데 최대한 노력해서 팀이 하나로 모일 수 있게, 광주라는 팀이 더 성장할 수 있게 하겠다”며 “팬분들도 많이 경기 보러 와주시면 최선을 다해서 광주라는 팀을 더 높여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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