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제주SK FC가 2025시즌 선수단 등번호를 공개했다.
제주는 2025시즌 K리그1 개막을 앞두고 자율적인 협의 과정을 통해 선수단 등번호를 결정했다. 김동준(1번), 송주훈(4번), 이탈로(5번), 김정민(6번), 유리(9번), 정운(13번), 김태환(16번), 김주공(19번), 안찬기(21번), 안태현(22번), 임창우(23번), 임채민(26번) 등 기존 선수들은 대부분 변화가 없다.
구자철의 현역 은퇴로 제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No.7의 새로운 주인공은 서진수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제주 에이스의 상징 7번을 달고 활약한 권순형이 2019시즌 신인으로 입단한 '유소년팀 출신' 서진수에게 남다른 애착을 느끼며 "나중에 너가 제주 7번을 달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고, 이후 최고의 재능으로 거듭난 서진수는 올 시즌 강력한 동기부여 아래 7번을 택하며 화답했다.
서진수의 14번은 김건웅에게 돌아갔다. 김건웅은 병역 의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이창민을 위해 8번을 양보한다. 8번은 이창민의 상징과도 같은 등번호. 결정 과정에서 양보와 배려를 보여준 김건웅은 절친한 후배 서진수가 애착한 등번호이자 자신이 수원FC 시절 달은 14번을 택했다. 지난 시즌 11번으로 K리그 무대에 안착한 남태희는 10번을 달고 뛴다.
야심 차게 영입한 선수들의 등번호 또한 확정됐다. 박동진은 프로 무대에서 가장 오래 함께한 50번을 택했다. 이에 대해서 "어느 순간부터 저 자신을 상징할 수 있는 등번호라고 생각했다. 제주에서도 50번을 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건희는 35번이다. 18번을 원했지만 군 입대로 팀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팀에 도움 되겠다는 판단에 후배 오재혁에게 양보했다. 김학범 감독의 애제자이자 '차세대 수비 듀오' 김재우와 장민규는 각각 2번과 3번이다. '로컬 보이' 김륜성은 40번, '멀티플레이어' 유인수는 17번, 'K3리그 정상급 센터백' 최원창은 20번, '연령별 국가대표팀 출신 골키퍼' 조성빈은 31번이다.
미래를 책임질 신인들의 등번호 역시 모두 결정됐다. 강민재는 28번, 최병욱은 24번, 김준하는 27번, 주승민은 41번, 김진호는 30번, 김지운은 38번을 택했다. 기존 유망주인 김재민은 25번, 조인정은 29번, 김현우는 32번, 지상욱은 33번, 권순호는 37번이다.
김학범 감독은 "선수단 등번호를 정하는 과정에서 굳건한 신뢰 관계가 느껴졌고, 원팀으로 하나가 됐다. 서진수처럼 선배들의 염원과 자신의 남다른 동기부여로 새로운 성공을 그리고자 하는 모습에서도 희망을 봤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도 등번호를 통해 자신의 의지를 반영했다.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사진=제주SK FC 제공
제주는 2025시즌 K리그1 개막을 앞두고 자율적인 협의 과정을 통해 선수단 등번호를 결정했다. 김동준(1번), 송주훈(4번), 이탈로(5번), 김정민(6번), 유리(9번), 정운(13번), 김태환(16번), 김주공(19번), 안찬기(21번), 안태현(22번), 임창우(23번), 임채민(26번) 등 기존 선수들은 대부분 변화가 없다.
구자철의 현역 은퇴로 제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No.7의 새로운 주인공은 서진수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제주 에이스의 상징 7번을 달고 활약한 권순형이 2019시즌 신인으로 입단한 '유소년팀 출신' 서진수에게 남다른 애착을 느끼며 "나중에 너가 제주 7번을 달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고, 이후 최고의 재능으로 거듭난 서진수는 올 시즌 강력한 동기부여 아래 7번을 택하며 화답했다.
서진수의 14번은 김건웅에게 돌아갔다. 김건웅은 병역 의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이창민을 위해 8번을 양보한다. 8번은 이창민의 상징과도 같은 등번호. 결정 과정에서 양보와 배려를 보여준 김건웅은 절친한 후배 서진수가 애착한 등번호이자 자신이 수원FC 시절 달은 14번을 택했다. 지난 시즌 11번으로 K리그 무대에 안착한 남태희는 10번을 달고 뛴다.
야심 차게 영입한 선수들의 등번호 또한 확정됐다. 박동진은 프로 무대에서 가장 오래 함께한 50번을 택했다. 이에 대해서 "어느 순간부터 저 자신을 상징할 수 있는 등번호라고 생각했다. 제주에서도 50번을 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건희는 35번이다. 18번을 원했지만 군 입대로 팀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팀에 도움 되겠다는 판단에 후배 오재혁에게 양보했다. 김학범 감독의 애제자이자 '차세대 수비 듀오' 김재우와 장민규는 각각 2번과 3번이다. '로컬 보이' 김륜성은 40번, '멀티플레이어' 유인수는 17번, 'K3리그 정상급 센터백' 최원창은 20번, '연령별 국가대표팀 출신 골키퍼' 조성빈은 31번이다.
미래를 책임질 신인들의 등번호 역시 모두 결정됐다. 강민재는 28번, 최병욱은 24번, 김준하는 27번, 주승민은 41번, 김진호는 30번, 김지운은 38번을 택했다. 기존 유망주인 김재민은 25번, 조인정은 29번, 김현우는 32번, 지상욱은 33번, 권순호는 37번이다.
김학범 감독은 "선수단 등번호를 정하는 과정에서 굳건한 신뢰 관계가 느껴졌고, 원팀으로 하나가 됐다. 서진수처럼 선배들의 염원과 자신의 남다른 동기부여로 새로운 성공을 그리고자 하는 모습에서도 희망을 봤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도 등번호를 통해 자신의 의지를 반영했다.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사진=제주SK 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