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양민혁' 탄생 조짐…강원, 튀르키예 전지훈련 성공적 마무리
입력 : 2025.0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강원FC가 튀르키예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강원은 지난달 31일 튀르키예 안탈리아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대한민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1일부터 31일까지 약 1개월 가량 담금질에 나섰고, 체력 훈련을 진행하며 13번의 연습경기로 하여금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선수단 전원이 참여했다. 육성군에 포함된 어린 선수들까지 모두 튀르키예로 떠났다. 두 팀으로 분리해 훈련하고 연습경기를 치렀다. 육성군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는 팀을 바꿔 주축들과 훈련하고 연습경기를 소화하는 등 건강한 경쟁 체제가 유지됐다.

오는 2026시즌 합류하게 될 예비 신인들 또한 튀르키예에 동행했다. 2007년생 김어진과 이정현은 K리그 무대를 누빈 선배들과 손발을 맞췄다. 강원은 일찌감치 어린 선수들이 프로 수준을 경험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해 이러한 기회를 만들었다.

정경호 감독은 "날씨, 운동장 상태, 연습경기 상대 등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기초 체력 훈련을 중점적으로 하고 연습경기를 통해 전술적 부분을 발전시키고자 했다"며 "팬분들께서 즐겁고 납득하실 수 있는 축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 개막전 때 멋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강원은 4일부터 경남 남해에서 2차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사진=강원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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