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르다! 사우디 ‘5,290억’ 거절 “레알 마드리드에 이름 새길 것”
입력 : 2025.0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브라질과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 애사심을 드러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 공습이 축구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쥔 그가 사우디의 놀라운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앞으로도 레알과 함께할 뜻을 내비쳤다.

비니시우스는 2018년 7월 4,500만 유로(680억 원)의 이적료로 플라멩구를 떠나 레알에 합류했다. 매 시즌 발전했고, 지난해까지 세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번 시즌 8골로 킬리안 음바페, 호드리구와 팀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이런 비니시우스를 향해 사우디가 러브콜을 보냈다. 1월 20일 ESPN은 “사우디가 비니시우스에게 3억 5,000만 유로(약 5,290억 원)의 연봉을 제안했다. 선수 본인이 아직 답을 내놓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지난해에도 계속 사우디와 연결됐다.


지난달 23일 레드불 잘츠부르크전에서 골망을 흔들며 5-1 대승을 이끈 뒤 언론을 통해 “내 미래는 레알 마드리드에 있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이날 멀티골로 레알 통산 100골을 기록했다.

이후 레알 공식 채널에서 다시 한번 레알 잔류를 못 박았다. 비니시우스는 “레알에서 100골을 위대한 업적이다. 24세 젊은 나이, 7년이라는 시간 동안 클럽 역사에 이름을 새기는 것은 나와 가족에게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이 전통 있는 클럽의 일원이 되길 희망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내며 동행을 약속했다.

이어 “이렇게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골을 넣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많은 전설과 놀라운 선수가 기여한 이 클럽 역사에 이름을 올리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들과 함께 언급된다는 자체가 꿈같은 일”이라고 더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랜스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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