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거절 엔딩?' 토트넘서 손흥민·가르나초 '원투펀치' 보나 싶었는데…''그래도 거긴 좀''
입력 : 2025.0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토트넘 핫스퍼에서 손흥민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원투펀치'를 볼 수 있을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사이먼 존스 기자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마티스 텔(바이에른 뮌헨)을 놓친 토트넘이 가르나초 영입을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가르나초는 SSC 나폴리와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고 맨유는 이적료 최소 6,000만 파운드(약 1,084억 원)를 요구하는 상황"이라며 "그가 토트넘 이적을 고려할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토트넘이 가르나초를 영입한다고 해도 완전 이적보다는 임대 쪽에 무게가 기운다. 존스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오랫동안 가르나초에게 관심을 가져왔고, 겨울 이적시장이 마감되기 전 협상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가르나초의 토트넘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과거 보도를 통해 "토트넘이 가르나초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구단은 그를 높게 평가하며 손흥민의 후계자로 적합하다고 여긴다. 맨유가 책정한 이적료 7,000만 유로(약 1,058억 원)를 제안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팀토크' 또한 가르나초의 토트넘 이적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매체는 "가르나초는 손흥민의 장기적 대체자가 될 수 있다"며 "토트넘과 계약을 1년 연장한 손흥민에게 쇠퇴 조짐이 보인다. 미래를 확신할 수 없다"며 가르나초가 손흥민의 빈자리를 메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토트넘은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도미닉 솔랑케, 브레넌 존슨 등 공격 자원들이 줄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로서 가르나초가 합류한다면 몇 되지 않는 '주포' 손흥민을 대체하기보다 함께 호흡을 맞출 공산이 크다.


가르나초는 2022년 맨유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 통산 121경기 23골 15도움을 올리며 특급 유망주로 명성을 떨쳤다. 백쓰리를 선호하는 후벵 아모링 감독 체제하 입지가 애매하다는 평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달 30일 CSA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전(2-0 승)에서는 코비 마이누의 쐐기골을 도우며 5경기 만의 공격포인트를 신고했다.

사진=풋볼 트랜스퍼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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