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과거 ‘악동’ 이미지로 유명했던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35)가 자신을 찾아온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현지 시각 3일 키움 선수단이 훈련하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 메사 스프링캠프지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뜨거운 햇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 선수의 훈련을 유심히 지켜보던 이들은 다름 아닌 푸이그를 응원하기 위해 LA에서 7시간을 달려온 현지 팬 가족이었다. 가족은 다저스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다.
이 가족은 푸이그의 훈련 스케줄에 맞춰 자리를 옮겨가며 훈련 모습을 지켜봤다. 훈련이 끝난 후 푸이그는 직접 이들을 찾아 기념 촬영을 함께하고 가족이 가지고 온 야구공과 푸이그 버블헤드 인형에 사인을 해주는 등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그뿐만 아니라 푸이그는 자신을 응원하기 위해 먼 길을 달려온 가족에게 스프링캠프 모자에 직접 사인을 해 선물했다.
푸이그는 “LA에서 여기까지 오려면 상당히 먼 거리인데, 이렇게 응원하러 와주셔서 감사하고, 큰 감동을 받았다. 가족의 응원으로 힘을 얻은 만큼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푸이그와 특별한 추억을 쌓은 팬 가족은 “지난 주말 푸이그가 애리조나에서 훈련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 우리 가족은 다저스 시절부터 푸이그를 응원했다. 다저스타디움에서 ‘야생마’라는 별명으로 활약했던 푸이그를 여전히 사랑한다”며 “가까이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뻤고, 푸이그가 KBO에서 건강하게 한 시즌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이그는 2022년 키움과 신규 외국인 선수 몸값 상한선인 100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KBO리그 무대를 밟았다. 정규시즌 126경기 타율 0.277 21홈런 73타점 OPS 0.841의 성적을 기록하며 연착륙에 성공, 키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우려했던 '악동' 기질도 한국에서는 거의 드러나지 않았다. 후반기로 갈수록 나아진 성적, 팀 동료들과도 잘 어울리는 태도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푸이그는 순조롭게 재계약을 맺는 듯했지만, 불법 스포츠 도박과 위증죄 혐의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결국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이후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도미니카 윈터리그, 멕시칸리그 등을 떠돌며 선수 생활을 이어간 푸이그는 지난해 11월 3년 만에 키움에 다시 합류했다. 당시 키움은 "푸이그의 개인적인 문제는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했다. 푸이그 측에서는 현재 법적 문제가 없음을 전달해 왔다. 푸이그는 2022시즌 종료 후 우리 팀을 떠난 뒤에도 미국이 아닌 다른 해외 리그에서 문제없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푸이그가 키움에서 내년 시즌을 뛰는데 큰 걸림돌은 없을 것"이라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OSEN, 키움 히어로즈 제공
현지 시각 3일 키움 선수단이 훈련하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 메사 스프링캠프지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뜨거운 햇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 선수의 훈련을 유심히 지켜보던 이들은 다름 아닌 푸이그를 응원하기 위해 LA에서 7시간을 달려온 현지 팬 가족이었다. 가족은 다저스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다.
이 가족은 푸이그의 훈련 스케줄에 맞춰 자리를 옮겨가며 훈련 모습을 지켜봤다. 훈련이 끝난 후 푸이그는 직접 이들을 찾아 기념 촬영을 함께하고 가족이 가지고 온 야구공과 푸이그 버블헤드 인형에 사인을 해주는 등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그뿐만 아니라 푸이그는 자신을 응원하기 위해 먼 길을 달려온 가족에게 스프링캠프 모자에 직접 사인을 해 선물했다.
푸이그는 “LA에서 여기까지 오려면 상당히 먼 거리인데, 이렇게 응원하러 와주셔서 감사하고, 큰 감동을 받았다. 가족의 응원으로 힘을 얻은 만큼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푸이그와 특별한 추억을 쌓은 팬 가족은 “지난 주말 푸이그가 애리조나에서 훈련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 우리 가족은 다저스 시절부터 푸이그를 응원했다. 다저스타디움에서 ‘야생마’라는 별명으로 활약했던 푸이그를 여전히 사랑한다”며 “가까이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뻤고, 푸이그가 KBO에서 건강하게 한 시즌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이그는 2022년 키움과 신규 외국인 선수 몸값 상한선인 100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KBO리그 무대를 밟았다. 정규시즌 126경기 타율 0.277 21홈런 73타점 OPS 0.841의 성적을 기록하며 연착륙에 성공, 키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우려했던 '악동' 기질도 한국에서는 거의 드러나지 않았다. 후반기로 갈수록 나아진 성적, 팀 동료들과도 잘 어울리는 태도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푸이그는 순조롭게 재계약을 맺는 듯했지만, 불법 스포츠 도박과 위증죄 혐의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결국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이후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도미니카 윈터리그, 멕시칸리그 등을 떠돌며 선수 생활을 이어간 푸이그는 지난해 11월 3년 만에 키움에 다시 합류했다. 당시 키움은 "푸이그의 개인적인 문제는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했다. 푸이그 측에서는 현재 법적 문제가 없음을 전달해 왔다. 푸이그는 2022시즌 종료 후 우리 팀을 떠난 뒤에도 미국이 아닌 다른 해외 리그에서 문제없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푸이그가 키움에서 내년 시즌을 뛰는데 큰 걸림돌은 없을 것"이라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OSEN, 키움 히어로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