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인천, PL 출신 바로우 영입…무고사·제르소와 '역대급 공격 라인' 구축
입력 : 2025.0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 출신 모두 바로우(32·등록명 바로우)를 품었다.

인천은 3일 스완지 시티, 레딩, 전북현대 등에서 활약한 윙어 바로우를 영입해 K리그 최고의 공격 편대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감비아와 스웨덴 이중국적자인 바로우는 IFK 노르셰핑, 발베이스 보이스, 외스테르순드 FK 등을 거쳤다. 특히 외스테르순드에서 지난 2014시즌 전반기만 19경기 10골 8도움을 폭발하며 기량을 뽐냈고, 같은 해 스완지로 이적해 2016/17시즌까지 55경기 2골 7도움을 올렸다. 이후 레딩으로 이적, 82경기 14골 12도움을 뽑아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하는 압도적 속도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로우는 2022년 전북에 둥지를 틀었다. 세 시즌 동안 90경기 28골 17도움을 기록, 전북의 K리그와 FA컵(現 코리아컵)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후 알 아흘리, 시바스스포르, 압하에 몸담았다.

또한 2015년 감비아 국가대표팀에 첫 승선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통산 18경기 2골을 터뜨렸다.

바로우는 엄청난 속도와 파괴력 넘치는 돌파력을 물론 날카로운 크로스 능력과 기술까지 갖춘 '크랙형 윙어'다. 인천은 바로우의 합류로 무고사, 제르소와 함께 K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역대급 외국인 삼각편대'를 갖추게 됐다.

바로우는 "한국으로 돌아오게 돼 기쁘다. 인천은 굉장히 인상적인 팀이었다. 기존 선수들과 함께 승격을 위해 모든 걸 쏟아부을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바로우는 4일부터 경남 남해에서 진행되는 2차 전지훈련지에 합류해 새로운 시즌을 준비한다.

사진=인천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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