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신문로] 배웅기 기자= 포항스틸러스 전민광(32)이 박태하 감독 앞에서 "이번 시즌 사고 한번 쳐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소재 축구회관에서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참가 K리그 4개 팀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올 시즌 ACL 무대를 누비는 4개 구단(울산 HD, 포항, 광주FC, 전북현대) 감독과 대표 선수가 자리를 빛냈다.
'K리그 전통 명문' 포항은 지난 시즌 숙명의 라이벌 울산을 꺾고 코리아컵 2연패 위업을 이뤘다. K리그1에서는 우승 경쟁의 고삐를 당기던 중 뒷심 부족으로 무너지며 6위에 그쳤지만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평가다. 2024/25 ACL 엘리트에서는 12개 팀 가운데 5위(3승 3패·승점 9)로 남은 2경기 중 1승만 챙겨도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 지을 수 있다.
포항은 지난달 태국 후아힌으로 떠나 담금질을 이어갔다. 박태하 감독은 완델손, 윤평국, 아스프로, 김인성, 백성동, 신광훈, 김종우 등 주축들과 차례로 재계약을 체결하며 소위 말하는 '코어'를 지켰다. 여기 더해 김범수, 주닝요 등 즉시 전력감으로 활약할 수 있는 자원들을 수혈했다. 모든 것이 급박하게 진행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박태하 감독의 계획이 차근차근 이뤄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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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광과 미디어데이 현장을 찾은 박태하 감독은 "아시다시피 지난해 어렵게 시작해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상황을 맞았다. 올해는 훈련 준비를 비롯해 전반적으로 여유로웠다. 무엇보다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가 대부분 함께하기 때문에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K리그1에서는 지난 시즌보다 나은 성적을 기대하고 코리아컵 3연패에 도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어느덧 포항 7년 차를 맞이한 전민광은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차 있고, 전지훈련에서도 열심히 준비했다. 이제 남은 것은 경기장에서 팬분들께 보여드리는 일"이라며 "많은 팀이 선수 영입에 힘을 쏟더라. 저희는 지난해 같이한 선수가 대부분 남아있다는 게 또 다른 장점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오는 4~5월 2024/25 ACL 엘리트 토너먼트, 6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7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 등 개최 여파로 예년보다 K리그1 개막이 빨라진 것에 대해서는 "저도 짧은 휴식기를 갖고 곧장 훈련에 합류했다. 준비 기간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짧은 기간에 어떻게 준비했는지가 더욱 중요하다.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포항은 오는 15일 홈으로 대전하나시티즌을 불러들인다. 전민광은 "지난 시즌 대전과 경기해 진 기억이 없다. 아마 올해는 대전이 더욱 준비해 저희를 상대할 것 같다. 그래도 저희는 자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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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광은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올 시즌 기대되는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김영권(울산)은 이희균·서명관·강민우를, 이민기(광주)는 박정인을, 박진섭(전북)은 이승우와 송범근을 꼽았다. 반면 전민광은 잠시 머뭇거리는가 싶더니 "전지훈련을 치르며 느낀 점인데 제가 가장 기대가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도 준비를 잘하고 있고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만약 다른 한 명을 꼽아야 한다면 조르지다. 조르지가 전지훈련에서도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가 기대를 걸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렇다면 전민광이 포항 선수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전민광은 "팀적으로는 K리그1 정상이 목표다. 마지막 우승이 어느덧 12년 전이더라. 팬분들께서도 기다리고 계신 만큼 이번 시즌 꼭 목표를 이루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지난 시즌 대상 시상식 때 처음 후보에 올라가 봤다. 올라간 것만으로 감사하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수상소감을 준비했다. 올 시즌에는 그 수상소감을 말씀드릴 수 있도록 상을 한번 받아보겠다"며 수줍으면서도 진심 어린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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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소재 축구회관에서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참가 K리그 4개 팀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올 시즌 ACL 무대를 누비는 4개 구단(울산 HD, 포항, 광주FC, 전북현대) 감독과 대표 선수가 자리를 빛냈다.
'K리그 전통 명문' 포항은 지난 시즌 숙명의 라이벌 울산을 꺾고 코리아컵 2연패 위업을 이뤘다. K리그1에서는 우승 경쟁의 고삐를 당기던 중 뒷심 부족으로 무너지며 6위에 그쳤지만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평가다. 2024/25 ACL 엘리트에서는 12개 팀 가운데 5위(3승 3패·승점 9)로 남은 2경기 중 1승만 챙겨도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 지을 수 있다.
포항은 지난달 태국 후아힌으로 떠나 담금질을 이어갔다. 박태하 감독은 완델손, 윤평국, 아스프로, 김인성, 백성동, 신광훈, 김종우 등 주축들과 차례로 재계약을 체결하며 소위 말하는 '코어'를 지켰다. 여기 더해 김범수, 주닝요 등 즉시 전력감으로 활약할 수 있는 자원들을 수혈했다. 모든 것이 급박하게 진행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박태하 감독의 계획이 차근차근 이뤄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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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광과 미디어데이 현장을 찾은 박태하 감독은 "아시다시피 지난해 어렵게 시작해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상황을 맞았다. 올해는 훈련 준비를 비롯해 전반적으로 여유로웠다. 무엇보다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가 대부분 함께하기 때문에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K리그1에서는 지난 시즌보다 나은 성적을 기대하고 코리아컵 3연패에 도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어느덧 포항 7년 차를 맞이한 전민광은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차 있고, 전지훈련에서도 열심히 준비했다. 이제 남은 것은 경기장에서 팬분들께 보여드리는 일"이라며 "많은 팀이 선수 영입에 힘을 쏟더라. 저희는 지난해 같이한 선수가 대부분 남아있다는 게 또 다른 장점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오는 4~5월 2024/25 ACL 엘리트 토너먼트, 6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7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 등 개최 여파로 예년보다 K리그1 개막이 빨라진 것에 대해서는 "저도 짧은 휴식기를 갖고 곧장 훈련에 합류했다. 준비 기간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짧은 기간에 어떻게 준비했는지가 더욱 중요하다.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포항은 오는 15일 홈으로 대전하나시티즌을 불러들인다. 전민광은 "지난 시즌 대전과 경기해 진 기억이 없다. 아마 올해는 대전이 더욱 준비해 저희를 상대할 것 같다. 그래도 저희는 자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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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광은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올 시즌 기대되는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김영권(울산)은 이희균·서명관·강민우를, 이민기(광주)는 박정인을, 박진섭(전북)은 이승우와 송범근을 꼽았다. 반면 전민광은 잠시 머뭇거리는가 싶더니 "전지훈련을 치르며 느낀 점인데 제가 가장 기대가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도 준비를 잘하고 있고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만약 다른 한 명을 꼽아야 한다면 조르지다. 조르지가 전지훈련에서도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가 기대를 걸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렇다면 전민광이 포항 선수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전민광은 "팀적으로는 K리그1 정상이 목표다. 마지막 우승이 어느덧 12년 전이더라. 팬분들께서도 기다리고 계신 만큼 이번 시즌 꼭 목표를 이루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지난 시즌 대상 시상식 때 처음 후보에 올라가 봤다. 올라간 것만으로 감사하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수상소감을 준비했다. 올 시즌에는 그 수상소감을 말씀드릴 수 있도록 상을 한번 받아보겠다"며 수줍으면서도 진심 어린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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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