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경남FC가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데이를 통해 2025시즌 구단 주요 계획과 시즌 목표 및 방향을 공유했다. 본 행사는 지현철 대표이사와 이을용(49)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현철 대표이사는 경남의 발전과 도약을 최우선 과제 삼았다. 또한 재정 자립과 자생력 강화로 하여금 역량을 높이고 보다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홈경기 관중 확대를 위한 팬 중심 이벤트를 통해 도내 축구 문화 공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을용 감독은 태국에서 진행된 1차 전지훈련 성과를 설명하며 "공격적인 전술과 철학을 입히기 위해 3주간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고 강조했다. 아쉬운 점으로는 "기회 대비 득점 전환"을 꼽으며 "2차 전지훈련에서 세밀함을 다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부상자 없이 전지훈련을 잘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180도 달라진 것은 물론 제가 원하는 축구를 입혔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현철 대표이사는 "경남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단에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따뜻한 응원과 쓴소리 부탁드린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경남은 오는 22일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의 닻을 올린다.
사진=경남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