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이도류' 부활을 준비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벌써 140km/h 중반대 빠른 공을 뿌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구단 시설에서 자체 훈련을 실시한 오타니가 투구 거리에서 캐치볼을 하며 최고 시속 91마일(약 146km)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재작년 오른쪽 팔꿈치 수술, 지난해 왼쪽 어깨 수술에서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는 오타니는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새로운 투구폼을 시험하고 있으며, 불펜 투구 소화도 눈앞으로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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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오타니는 만화에서나 볼 법한 '투타 겸업'으로 야구계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에인절스에서 보낸 6시즌 동안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 만장일치 MVP 2회, 실버슬러거 2회, 올스타 3회 등 화려한 업적을 남겼다.
'이도류'에는 희생이 뒤따랐다. 2018년 데뷔 첫 시즌을 치른 뒤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5년 뒤인 2023년 9월 또 한 번 팔꿈치에 칼을 대야 했다.
2024시즌 다저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오타니는 잠시 '이도류'를 내려놓고 타자에 전념했다. 그 결과 159경기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OPS 1.036으로 리그를 폭격하며 내셔널리그(NL)에서도 만장일치 MVP, 올스타, 실버슬러거를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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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에서 2번째 시즌을 앞둔 오타니는 다시 투타 겸업에 나설 예정이다. 다저스는 오는 16일 선수단 전체 소집, 12일은 투수 및 포수조가 소집될 예정인데 오타니는 이미 지난 4일부터 구단 시설에 입소해 자율 훈련을 소화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스포츠호치'는 '섭씨 25도의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애리조나에서 오타니의 힘찬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최대 60미터 거리에서 폼을 확인한 오타니는 투구 거리의 평지에서 22개의 공을 던졌다'며 '구단 직원이 구속을 측정한 결과 무려 91마일을 기록했다. 스프링캠프에 돌입하기 3일 전 불펜 투입이 임박했다고 할 수 있는 수치가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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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지 11개월이 경과한 지난해 8월 공을 던지기 시작해 시속 89마일(약 142km)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수술 1년이 된 시점에는 불펜 피칭서 시속 93마일(약 150km)의 공을 던졌다. 오타니는 포스트시즌에서 투수로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빠른 재활 속도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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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롭게 회복하고 있지만, 결코 투수 복귀를 서두르지는 않는다. 데이브 로버츠(53) 다저스 감독은 지난 2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팬 이벤트 '다저페스트(DodgerFest)'에 참가해 오타니의 투수 복귀 시점에 대해 "(5월보다) 더 빨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 오프시즌 초반 내가 이야기했듯이 일본 개막 시리즈에는 (투수로)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단 오타니가 스프링캠프서 투구 프로그램 진행 상황을 보고 (투수 복귀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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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2번째 팔꿈치 수술을 받기 약 6개월 전인 2023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서 무려 시속 102마일(약 164km)의 강속구를 던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는 일본 프로야구(NPB) 시절 개인 최고 구속(시속 165km)보다는 조금 느리지만,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정규시즌 최고 구속이었던 시속 101.4마일(약 163km)을 넘어서는 기록이었다. 과연 2번의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가 예전처럼 '100마일 광속구'를 다시 뿌릴 수 있을지 올 시즌 마운드에 오를 그의 모습이 벌써 기대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구단 시설에서 자체 훈련을 실시한 오타니가 투구 거리에서 캐치볼을 하며 최고 시속 91마일(약 146km)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재작년 오른쪽 팔꿈치 수술, 지난해 왼쪽 어깨 수술에서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는 오타니는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새로운 투구폼을 시험하고 있으며, 불펜 투구 소화도 눈앞으로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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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오타니는 만화에서나 볼 법한 '투타 겸업'으로 야구계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에인절스에서 보낸 6시즌 동안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 만장일치 MVP 2회, 실버슬러거 2회, 올스타 3회 등 화려한 업적을 남겼다.
'이도류'에는 희생이 뒤따랐다. 2018년 데뷔 첫 시즌을 치른 뒤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5년 뒤인 2023년 9월 또 한 번 팔꿈치에 칼을 대야 했다.
2024시즌 다저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오타니는 잠시 '이도류'를 내려놓고 타자에 전념했다. 그 결과 159경기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OPS 1.036으로 리그를 폭격하며 내셔널리그(NL)에서도 만장일치 MVP, 올스타, 실버슬러거를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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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에서 2번째 시즌을 앞둔 오타니는 다시 투타 겸업에 나설 예정이다. 다저스는 오는 16일 선수단 전체 소집, 12일은 투수 및 포수조가 소집될 예정인데 오타니는 이미 지난 4일부터 구단 시설에 입소해 자율 훈련을 소화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스포츠호치'는 '섭씨 25도의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애리조나에서 오타니의 힘찬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최대 60미터 거리에서 폼을 확인한 오타니는 투구 거리의 평지에서 22개의 공을 던졌다'며 '구단 직원이 구속을 측정한 결과 무려 91마일을 기록했다. 스프링캠프에 돌입하기 3일 전 불펜 투입이 임박했다고 할 수 있는 수치가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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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지 11개월이 경과한 지난해 8월 공을 던지기 시작해 시속 89마일(약 142km)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수술 1년이 된 시점에는 불펜 피칭서 시속 93마일(약 150km)의 공을 던졌다. 오타니는 포스트시즌에서 투수로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빠른 재활 속도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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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롭게 회복하고 있지만, 결코 투수 복귀를 서두르지는 않는다. 데이브 로버츠(53) 다저스 감독은 지난 2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팬 이벤트 '다저페스트(DodgerFest)'에 참가해 오타니의 투수 복귀 시점에 대해 "(5월보다) 더 빨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 오프시즌 초반 내가 이야기했듯이 일본 개막 시리즈에는 (투수로)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단 오타니가 스프링캠프서 투구 프로그램 진행 상황을 보고 (투수 복귀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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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2번째 팔꿈치 수술을 받기 약 6개월 전인 2023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서 무려 시속 102마일(약 164km)의 강속구를 던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는 일본 프로야구(NPB) 시절 개인 최고 구속(시속 165km)보다는 조금 느리지만,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정규시즌 최고 구속이었던 시속 101.4마일(약 163km)을 넘어서는 기록이었다. 과연 2번의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가 예전처럼 '100마일 광속구'를 다시 뿌릴 수 있을지 올 시즌 마운드에 오를 그의 모습이 벌써 기대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