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황영묵 배출' 연천 미라클, 일본 오카야마에서 2025 스프링캠프 실시
입력 : 2025.0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경기도 독립리그 연천 미라클(이하 연천)이 2월 25일 부터 일본 오카야마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캠프에는 코칭스태프 포함 선수단 25명이 참가한다.

연천은 2019년 일본 간사이 독립리그와 교류를 목적으로 처음 실시한 해외 훈련이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을 받아 장기간 국내 훈련으로 대체했다. 1차 캠프를 경남 거제에서 진행한 연천은 3월 중순부터 시즌이 시작되는 독립리그 일정때문에 빠른 몸만들기가 필요했고, 최적화된 날씨와 시설을 갖춘 해외 스프링캠프의 중요성이 매년 대두돼 다시 일본을 찾게 됐다.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연천 선수단은 3월 11일까지 오카야마 일대에서 15일간 캠프를 진행한다. 오카야마 마니와시에 위치한 오치아이파크 내 야구장과 시설을 주로 사용하며, 간사이 독립리그 오사카 제로로쿠불즈, 쇼와 코퍼에리션 직장야구팀 등과 교류전을 가진다.

연천은 지난 21일 경남 거제에서 1차 전지훈련을 종료했다. 이어 25일 스프링캠프 장소를 일본 오카야마로 이동해 훈련 강도를 한 단계 높이고, 연습경기를 통해 팀플레이를 중점으로 다가오는 3월 19일 2025년 개막 경기를 본격 준비할 예정이다.

김인식 연천 감독은 “많은 KBO리그 선수 배출로 상승한 리그의 인기에 비해 각 구단의 재정적인 어려움은 프로를 목표로 훈련하는 선수들의 오래된 아쉬움이였다”며 “연천군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다시 찾은 해외 스프링캠프에서 기본기와 선수 각각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훈련 계획을 밝혔다.

사진=연천 미라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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