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레전드' 박용택이 현장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현실적인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용택은 지난 2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 출연해 "맨날 듣는 이야기가 '현장으로 언제 들어와? 이제 들어올 때 됐잖아?'다. 내가 (이런 질문에) '돈 때문이다'라고 하면 '돈은 다 벌어놨잖아'라고 하는데 남의 속도 모르고 하는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그는 "딸 대학교 졸업시킬 때까지는 열심히 살아야 한다. 팬들이 '야구 재벌'이라고 하는데 나는 '야구 부자'도 쉽지 않다"며 "얼마 전 김정준(LG 트윈스) 코치를 만났는데 '언제 들어올 거냐'고 묻더라. 그래서 '(아직) 안된다. 딸이 올해 대학가야 한다'고 말했다. 현실적인 이야기다. 예를 들어 내가 집이라도 팔아서 살아야 되는 건가. 그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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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는 "잘할 수 있는 게 야구밖에 없었다. 살아남으려고 야구를 했다. 그래서 그 위치까지 만든 것"이라며 "아내와 아이들을 먹여 살려야 하는 게 가장의 임무다. 나중에 (현장으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있다. 자식을 다 키우고 나서 여러모로 안정화가 됐을 때 내가 좋아하는 것(야구 관련 일)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용택은 "정확하다"라고 100% 공감하며 "딱 내가 아내에게 하는 이야기다. 선수 생활을 15~20년 할 때 아내가 가정사를 다 챙겼고 우리는 야구만 하러 다녔다"라며 지금은 가정에 더 충실한 시간을 갖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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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와 박용택은 프로야구계에서 코치들이 받고 있는 아쉬운 대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근우는 "나는 (아이가) 세 명이다. 내가 지금 사회에 나와서 (돈을 버는) 생활을 할 수 있는 나이도 한계가 있다. (남은) '이 시간에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야 하지 않을까? 안정적인 벌이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다 보니 야구 코치의 연봉은 한정되어 있더라. 두 가지를 비교해 봤을 때 어쩔 수 없이 이쪽(야구 외적인 일)으로 답이 나올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박용택은 "은퇴한 선수들이나 현역 코치를 하고 있는 후배들과 비시즌에 만나 '요즘 쉴 때는 뭐해?'라고 물으니 배달일을 한다고 하더라.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라며 "사람(팬)들은 프로야구 선수를 나의 영웅, 내가 좋아했던 선수, 어떤 레전드 선수 등의 위치로 보지만, 사실 각각의 한 사람은 한 가정의 가장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정근우는 "예전에나 프로야구선수였지 지금 현실은 내가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치가 떨어지고 자식들에 대한 씀슴이는 커지다 보니 선택지가 많지 않다"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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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은 현장 복귀가 쉽지 않다는 의사를 드러낸 박용택이지만 미래의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두지는 않았다. 그는 "그 어떤 조건도 다 빼놓고 내가 잘 할수 있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건 타격 전문가다"라며 "예를 들어 감독이 연봉 3억 원인데 연봉 5억 원을 주면 할 수 있다. 이 분야에 대해서 감독 밑에 있는 코치가 아니고 진짜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는 그런 것들(을 하고 싶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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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감독보다 연봉을 많이 받는 코치는 앞뒤가 안 맞다. 깨어 있는 누군가가 갑자기 나를 쓴다면 그건 한번 생각해 보겠다"고 웃어넘기며 "사실 나는 감독보다는 구단 운영 쪽이 맞을 거라 생각한다. 나는 준비하고 계획하고 분석하는 게 너무 좋다. 나는 그런 게 어울리는 사람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근우가 "용택이 형이 굉장히 계획적인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코치로 간다고 하면 선수가 이 맵(계획)에 못 들어온다. 연습시간만 엄청 길어질 것이다. 그런데 큰 틀에서 구단의 계획을 그린다면 이상적일 수 있다. 1대1로 (선수를 코칭하는) 계획을 짜면 머리가 아프다"라고 하자 박용택은 "(1대1로 코칭) 그렇게 되면 서로 피곤해질 거다"라며 자신의 계획적인 성향이 코치보다는 프런트에 어울린다고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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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용택은 시즌3까지 활약한 '최강야구'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은퇴 때 가장 많이 한 인터뷰 질문이 '야구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이 언제냐'라는 거였다. '즐거운 순간은 없었던 것 같다'는 대답을 가장 많이 했고, '최강야구'는 야구를 재미있게 즐겨야겠다는 생각으로 나간 프로그램이다. 그 생각은 딱 두 경기 하고 끝났다"며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고 고백했다.
박용택은 "솔직히 방망이는 70세까지 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현장 들어가기 전까지는 (최강야구를) 하고 싶다. 그리고 마지막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좋은 추억, 인생에서 잊지 못할 추억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최강야구'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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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뉴스1, 유튜브 '정근우의 야구인생'
박용택은 지난 2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 출연해 "맨날 듣는 이야기가 '현장으로 언제 들어와? 이제 들어올 때 됐잖아?'다. 내가 (이런 질문에) '돈 때문이다'라고 하면 '돈은 다 벌어놨잖아'라고 하는데 남의 속도 모르고 하는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그는 "딸 대학교 졸업시킬 때까지는 열심히 살아야 한다. 팬들이 '야구 재벌'이라고 하는데 나는 '야구 부자'도 쉽지 않다"며 "얼마 전 김정준(LG 트윈스) 코치를 만났는데 '언제 들어올 거냐'고 묻더라. 그래서 '(아직) 안된다. 딸이 올해 대학가야 한다'고 말했다. 현실적인 이야기다. 예를 들어 내가 집이라도 팔아서 살아야 되는 건가. 그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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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는 "잘할 수 있는 게 야구밖에 없었다. 살아남으려고 야구를 했다. 그래서 그 위치까지 만든 것"이라며 "아내와 아이들을 먹여 살려야 하는 게 가장의 임무다. 나중에 (현장으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있다. 자식을 다 키우고 나서 여러모로 안정화가 됐을 때 내가 좋아하는 것(야구 관련 일)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용택은 "정확하다"라고 100% 공감하며 "딱 내가 아내에게 하는 이야기다. 선수 생활을 15~20년 할 때 아내가 가정사를 다 챙겼고 우리는 야구만 하러 다녔다"라며 지금은 가정에 더 충실한 시간을 갖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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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와 박용택은 프로야구계에서 코치들이 받고 있는 아쉬운 대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근우는 "나는 (아이가) 세 명이다. 내가 지금 사회에 나와서 (돈을 버는) 생활을 할 수 있는 나이도 한계가 있다. (남은) '이 시간에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야 하지 않을까? 안정적인 벌이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다 보니 야구 코치의 연봉은 한정되어 있더라. 두 가지를 비교해 봤을 때 어쩔 수 없이 이쪽(야구 외적인 일)으로 답이 나올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박용택은 "은퇴한 선수들이나 현역 코치를 하고 있는 후배들과 비시즌에 만나 '요즘 쉴 때는 뭐해?'라고 물으니 배달일을 한다고 하더라.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라며 "사람(팬)들은 프로야구 선수를 나의 영웅, 내가 좋아했던 선수, 어떤 레전드 선수 등의 위치로 보지만, 사실 각각의 한 사람은 한 가정의 가장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정근우는 "예전에나 프로야구선수였지 지금 현실은 내가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치가 떨어지고 자식들에 대한 씀슴이는 커지다 보니 선택지가 많지 않다"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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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감독보다 연봉을 많이 받는 코치는 앞뒤가 안 맞다. 깨어 있는 누군가가 갑자기 나를 쓴다면 그건 한번 생각해 보겠다"고 웃어넘기며 "사실 나는 감독보다는 구단 운영 쪽이 맞을 거라 생각한다. 나는 준비하고 계획하고 분석하는 게 너무 좋다. 나는 그런 게 어울리는 사람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근우가 "용택이 형이 굉장히 계획적인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코치로 간다고 하면 선수가 이 맵(계획)에 못 들어온다. 연습시간만 엄청 길어질 것이다. 그런데 큰 틀에서 구단의 계획을 그린다면 이상적일 수 있다. 1대1로 (선수를 코칭하는) 계획을 짜면 머리가 아프다"라고 하자 박용택은 "(1대1로 코칭) 그렇게 되면 서로 피곤해질 거다"라며 자신의 계획적인 성향이 코치보다는 프런트에 어울린다고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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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용택은 시즌3까지 활약한 '최강야구'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은퇴 때 가장 많이 한 인터뷰 질문이 '야구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이 언제냐'라는 거였다. '즐거운 순간은 없었던 것 같다'는 대답을 가장 많이 했고, '최강야구'는 야구를 재미있게 즐겨야겠다는 생각으로 나간 프로그램이다. 그 생각은 딱 두 경기 하고 끝났다"며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고 고백했다.
박용택은 "솔직히 방망이는 70세까지 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현장 들어가기 전까지는 (최강야구를) 하고 싶다. 그리고 마지막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좋은 추억, 인생에서 잊지 못할 추억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최강야구'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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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뉴스1, 유튜브 '정근우의 야구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