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성남] 배웅기 기자= 울산 HD 김판곤(55) 감독의 목표는 16강 진출 경쟁이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6일 오후 4시 30분 경기도 성남 소재 네이버 1784에서 FIFA 클럽 월드컵 2025 트로피 투어를 열었다.
확대 후 최초 개최되는 이번 클럽 월드컵은 현지시간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미국 마이애미에서 치러진다. 아시아와 K리그를 대표해 클럽 월드컵 무대를 밟는 울산은 F조에 편성돼 플루미넨시(브라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자웅을 겨룬다.
본 행사에 앞서 김판곤 감독과 주장 김영권의 사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마이크를 잡은 김판곤 감독은 "클럽 월드컵에 대한 기대가 크면서도 시간이 다가올수록 두려움이 생기는 것 같다. 첫 대회이기도 하고 플루미넨시와 도르트문트 전력이 상당히 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선다운스전이 많이 기대된다. 3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K리그1 일정부터 무사히 마친 뒤 클럽 월드컵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32개 팀이 참가하는 클럽 월드컵은 최초기 때문에 모든 감독이 처음 경험하는 셈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큰 대회가 처음이다. 두 번 경험이 있는 영권이에게 조언을 구해보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선다운스는 플루미넨시, 도르트문트와 달리 덜 알려진 팀으로 비교적 전력 분석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서는 "플루미넨시와 도르트문트의 경우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선다운스는 그렇지 않다.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 경기로 어느 정도 파악됐지만 코칭스태프까지 파견해 보다 명확히 분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승 트로피가 정말 멋있다. 클럽 월드컵 출전이 실감나 약간 긴장도 된다. 아시아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큼 잘 준비해 보겠다"며 "현실적으로 플루미넨시, 도르트문트와 격차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게 1순위다. 적어도 1승 1무는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잘하면 1승 2무 정도를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 16강 진출 경쟁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세계적 명장과 매치업을 앞둔 김판곤 감독이다. 마누 메네지스 플루미넨시 감독, 니코 코바치 도르트문트 감독, 미겔 카르도주 선다운스 감독과 '지략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세계적 선수를 상대해야 하는 울산 선수만큼이나 긴장될법하다.
김판곤 감독은 "훌륭한 감독님들과 큰 무대에서 경쟁한다는 것은 상당히 흥분되는 일이다. 예전에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을 때 어떠한 방식으로 상대를 대해 승리를 추구할 것인지가 중요한 부분이었다. 국민들께서 자부심 느끼실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다. 저희가 훌륭한 팀과 감독 상대로 얼마나 통제하고 지배할 수 있을지 많이 생각하고 있다. 차근차근 감 잡고 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체력 관리의 중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경기 감각 측면에서는 유럽 팀이 시즌이 끝나고 참가하는 것이다 보니 우리가 앞설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부상 없이 가장 좋은 전력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며 "첫 경기 전 스파링 스케줄 하나 정도를 구상하고 있다. 대회 참가팀이 될지 혹은 미국 팀이 될지 확신할 수 없다. 반대로 가장 좋은 팀이 저희에게 구애할 가능성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맨체스터 시티 같은 팀과 한번 부딪혀보고 싶다"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국제축구연맹(FIFA)는 6일 오후 4시 30분 경기도 성남 소재 네이버 1784에서 FIFA 클럽 월드컵 2025 트로피 투어를 열었다.
확대 후 최초 개최되는 이번 클럽 월드컵은 현지시간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미국 마이애미에서 치러진다. 아시아와 K리그를 대표해 클럽 월드컵 무대를 밟는 울산은 F조에 편성돼 플루미넨시(브라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자웅을 겨룬다.
본 행사에 앞서 김판곤 감독과 주장 김영권의 사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마이크를 잡은 김판곤 감독은 "클럽 월드컵에 대한 기대가 크면서도 시간이 다가올수록 두려움이 생기는 것 같다. 첫 대회이기도 하고 플루미넨시와 도르트문트 전력이 상당히 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선다운스전이 많이 기대된다. 3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K리그1 일정부터 무사히 마친 뒤 클럽 월드컵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32개 팀이 참가하는 클럽 월드컵은 최초기 때문에 모든 감독이 처음 경험하는 셈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큰 대회가 처음이다. 두 번 경험이 있는 영권이에게 조언을 구해보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선다운스는 플루미넨시, 도르트문트와 달리 덜 알려진 팀으로 비교적 전력 분석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서는 "플루미넨시와 도르트문트의 경우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선다운스는 그렇지 않다.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 경기로 어느 정도 파악됐지만 코칭스태프까지 파견해 보다 명확히 분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승 트로피가 정말 멋있다. 클럽 월드컵 출전이 실감나 약간 긴장도 된다. 아시아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큼 잘 준비해 보겠다"며 "현실적으로 플루미넨시, 도르트문트와 격차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게 1순위다. 적어도 1승 1무는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잘하면 1승 2무 정도를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 16강 진출 경쟁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세계적 명장과 매치업을 앞둔 김판곤 감독이다. 마누 메네지스 플루미넨시 감독, 니코 코바치 도르트문트 감독, 미겔 카르도주 선다운스 감독과 '지략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세계적 선수를 상대해야 하는 울산 선수만큼이나 긴장될법하다.
김판곤 감독은 "훌륭한 감독님들과 큰 무대에서 경쟁한다는 것은 상당히 흥분되는 일이다. 예전에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을 때 어떠한 방식으로 상대를 대해 승리를 추구할 것인지가 중요한 부분이었다. 국민들께서 자부심 느끼실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다. 저희가 훌륭한 팀과 감독 상대로 얼마나 통제하고 지배할 수 있을지 많이 생각하고 있다. 차근차근 감 잡고 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체력 관리의 중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경기 감각 측면에서는 유럽 팀이 시즌이 끝나고 참가하는 것이다 보니 우리가 앞설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부상 없이 가장 좋은 전력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며 "첫 경기 전 스파링 스케줄 하나 정도를 구상하고 있다. 대회 참가팀이 될지 혹은 미국 팀이 될지 확신할 수 없다. 반대로 가장 좋은 팀이 저희에게 구애할 가능성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맨체스터 시티 같은 팀과 한번 부딪혀보고 싶다"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