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배우 이종구 아내 “남편, 욱하면 제어 안 돼.. 소리 지르고 무서워”(결혼지옥)[순간포착]
입력 : 2025.03.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임혜영 기자] 배우 이종구가 부부간 불화가 있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는 20여 년 전 이혼한 뒤 2년 전 재결합했다는 ‘우재혼’(우리 재혼했어요) 부부, 천만 영화 ‘파묘’의 신스틸러 배우 이종구와 그의 아내가 등장했다.

이종구는 성우, 배우, 바른말 지킴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혼 46년차라는 이들 부부. 아내는 “미용실 종업원과 손님으로 만났다. 비를 피하고 있는데 이 사람이 오더라. 그게 인연이 됐다. 하늘이 맺어줬다고 그런다”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종구는 첫눈에 반했다며 “엄청 예뻤다. 눈이 맑다. 쌍꺼풀도 있고”라고 말했다. 

이렇게 첫눈에 반한 두 사람은 ‘결혼지옥’을 찾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아내는 이종구가 폭력성을 보이고 욕설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소리 지르고 무섭게 하는데 어떻게 그런 사람이랑 사냐고 한다. 이웃집에서 그런다. 욱하면 제어가 안 된다. 화가 나면 왜 참지를 못하나. 화나면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라. 그때부터 저도 변했다”라고 말했다.

이종구는 “나는 이 얘기를 하고 싶은데 이 사람은 다른 이야기를 한다. 평소에도 말을 자른다. 자꾸 그러니 열이 난다. 급한 성격을 다스리는 방법이 있다면 꼭 배우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hylim@osen.co.kr

[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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