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의 투수 복귀 일정이 더 늦어지는 걸까.
'LA 타임즈'의 잭 해리스는 7일(한국시간) "오타니는 일본으로 떠나기 전 타자들과 상대하지 않을 예정이다. 일본에서 복귀 후 투수로서의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고 알렸다.
매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와 팀은 그의 투구 프로그램을 천천히 준비하고 싶어 한다. 그가 타자로서 시즌을 준비하고 경기에 나가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며 이유를 밝혔다.
또한 오타니가 5월까지 선발 로테이션에 다시 합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엔 "아직 모른다. 우리는 그저 복귀할 수 있는 시간을 여유롭게 잡으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오타니가 준비되면 알게 될 것"이라 답했다.


이번 캠프에서 오타니는 '이도류'로 복귀하기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섰다. 지난달 24일과 27일 라이브 타격에 나서 타격감을 점검했다. 지난달 26일엔 캠프 네 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 패스트볼 최고 구속을 97마일(약 156.1km/h)까지 끌어 올렸고 신무기 커터를 포함한 변화구들도 시험했다.
타자로서의 복귀는 성공적이다. 지난 1일 '친정팀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쏴 올린 오타니는 7일 텍사스 레인저스전까지 타율 0.417(12타수 5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OPS 1.167로 여전히 뜨거운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린 오타니의 투수 복귀 일정은 아직 지지부진하다. 8일 전 마지막 불펜 피칭 이후로는 별다른 진전이 없다. '디애슬레틱' 파비안 아르다야에 따르면 오타니는 26일 이후 간단한 캐치볼 훈련만을 진행하고 있다.
투수 오타니의 예상 복귀 시점은 5월이었다. 지난달 초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팬 이벤트 '다저페스트(DodgerFest)'에 참가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등판이) 더 빨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 오프시즌 초반 내가 이야기했듯이 일본 개막 시리즈에는 (투수로)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단 오타니가 스프링캠프서 투구 프로그램 진행 상황을 보고 (투수 복귀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이 오타니의 투구 프로그램 일정을 천천히 진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투수' 오타니의 복귀 시점은 예정보다 미뤄질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타임즈'의 잭 해리스는 7일(한국시간) "오타니는 일본으로 떠나기 전 타자들과 상대하지 않을 예정이다. 일본에서 복귀 후 투수로서의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고 알렸다.
매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와 팀은 그의 투구 프로그램을 천천히 준비하고 싶어 한다. 그가 타자로서 시즌을 준비하고 경기에 나가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며 이유를 밝혔다.
또한 오타니가 5월까지 선발 로테이션에 다시 합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엔 "아직 모른다. 우리는 그저 복귀할 수 있는 시간을 여유롭게 잡으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오타니가 준비되면 알게 될 것"이라 답했다.


이번 캠프에서 오타니는 '이도류'로 복귀하기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섰다. 지난달 24일과 27일 라이브 타격에 나서 타격감을 점검했다. 지난달 26일엔 캠프 네 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 패스트볼 최고 구속을 97마일(약 156.1km/h)까지 끌어 올렸고 신무기 커터를 포함한 변화구들도 시험했다.
타자로서의 복귀는 성공적이다. 지난 1일 '친정팀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쏴 올린 오타니는 7일 텍사스 레인저스전까지 타율 0.417(12타수 5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OPS 1.167로 여전히 뜨거운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린 오타니의 투수 복귀 일정은 아직 지지부진하다. 8일 전 마지막 불펜 피칭 이후로는 별다른 진전이 없다. '디애슬레틱' 파비안 아르다야에 따르면 오타니는 26일 이후 간단한 캐치볼 훈련만을 진행하고 있다.
투수 오타니의 예상 복귀 시점은 5월이었다. 지난달 초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팬 이벤트 '다저페스트(DodgerFest)'에 참가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등판이) 더 빨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 오프시즌 초반 내가 이야기했듯이 일본 개막 시리즈에는 (투수로)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단 오타니가 스프링캠프서 투구 프로그램 진행 상황을 보고 (투수 복귀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이 오타니의 투구 프로그램 일정을 천천히 진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투수' 오타니의 복귀 시점은 예정보다 미뤄질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