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주먹질+발길질+박차기' 난동 부린 황희찬 동료에 실망! 결국 또다시 이삭 영입 추진!
입력 : 2025.03.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마테우스 쿠냐(26·을버햄튼 원더러스)의 인성에 실망한 아스널이 결국 또다시 알렉산더 이삭(26·뉴캐슬 유나이티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이 뉴캐슬의 공격수 이삭을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선수는 계속해서 구단의 영입 리스트에 포함돼 있었고, 이제는 아스널의 확실한 목표로 자리 잡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삭은 이번 시즌 절정의 폼을 선보이며 모든 대회를 통틀어 32경기에서 22골 5도움을 기록했다. 스트라이커를 영입해야 하는 팀이라면 누구나 탐낼 만한 활약이다.

매체에 따르면 미켈 아르테타(43) 감독이 이삭의 플레이 스타일을 매우 높이 평가하며, 그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데려오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스널이 이삭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발생할 전망이다.

매체는 '뉴캐슬은 이삭을 판매할 계획이 전혀 없다. 만약 선수를 영입하려면 약 1억 5,000만 파운드(약 2,821억 원) 수준의 금액을 지불해야만 협상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아스널의 큰 지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스널 입장에서는 선수 한 명에 거액을 지불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스트라이커가 가장 급한 것은 맞지만, 왼쪽 수비수, 중앙 미드필더 등 보강할 곳이 많다.

이 때문에 구단은 비교적 저렴하고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한 쿠냐를 영입하려 했다.


쿠냐의 이번 시즌 활약도 이삭 못지않다.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서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강등권에서 경쟁 중인 울버햄튼의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무엇보다 선수가 최근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할 때 6,250만 파운드(약 1,13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까지 넣은 만큼 영입도 쉬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아르테타 감독이 나서 쿠냐에 대한 우려를 표하자 아스널이 이삭을 노리게 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원풋볼'은 지난 6일 '쿠냐를 노리고 있던 아스널이 영입을 포기할지도 모른다. 미켈 아르테타(43) 감독이 선수의 성격에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테타 감독이 쿠냐에게 우려한 것은 그의 기행과 퇴장 문제 때문으로 보인다.


쿠냐는 2일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FA컵 5라운드 본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분을 참지 못하고 밀로시 케르케즈(22)에게 주먹질, 발길질, 박치기까지 시도했다. 결국 레드카드를 받고 즉시 퇴장당했다.

핵심 선수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울버햄튼은 분전하며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지만, 결국 패배하며 FA컵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팀 규율을 최우선으로 하는 아르테타 감독이 순간적인 분노를 제어하지 못하는 쿠냐를 선호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선택이다.

결국, 아스널은 쿠냐의 일탈로 인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할 가능성이 커졌다. 무엇보다 이삭의 영입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스널이 어떤 스트라이커를 영입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스카이스포츠, ArsenalCore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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