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아, 잉글랜드 최고야!' 임대 후 '5경기 7골' 대폭발!→빌라, 237억 들여 완전 영입 진행한다!
입력 : 2025.03.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애스턴 빌라로 임대 이적한 마르코 아센시오(29)는 프리미어리그가 체질인 모양이다.

빌라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있는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클루브 브뤼헤에 3-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의 1등 공신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서 PSG에서 임대로 이적해 온 아센시오였다. 지난 1차전 득점에 이어 2차전에서도 멀티 골을 기록하며 최근 자신의 활약이 일시적인 것이 아님을 입증했다.

아센시오 덕에 빌라는 총합 스코어 6-1로 손쉽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UEFA도 경기 종료 후 아센시오를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했다. 대회 측은 '하프타임에 투입된 아센시오는 팀 공격 질을 전반적으로 높였다. 라인 사이에서 공을 주고받으면서 영리한 움직임과 마무리로 빌라가 이전에 보여주지 못했던 공격력을 선보이게 했다. 마무리는 정말 대단했다'라며 극찬했다.


아센시오의 최근 활약은 눈부시다. 이날 멀티 골을 포함 최근 5경기에서 무려 7골을 터뜨리며 폭발적인 기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활약을 보이자 빌라도 선수의 완전 이적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3일 '빌라가 아센시오 영입을 놓고 PSG와 협상하고 있다. PSG는 임대 복귀 후에도 그를 기용할 의향이 없다. 그들은 1,500만 유로(약 237억 원) 정도의 액수면 완전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선수 입장에서도 빌라로 완전 이적을 하는 편이 더 나아 보인다. 이미 PSG 측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아센시오와 포지션이 겹치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했기 때문이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료가 7,000만 유로(약 1,107억 원)인 점을 고려하면 아센시오가 빌라에서 아무리 좋은 활약을 펼쳐도 임대 복귀 후 PSG에서는 설 자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선수 본인도 빌라에서의 생활을 선호하는 모양새다.

아센시오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매우 편안하다. 감독은 내 포지션과 팀을 돕는 방식에 있어서 도움을 많이 준다. 동료들, 팬들, 그리고 이 도시와 함께해서 매우 행복하다"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빌라 측도 선수의 이적료가 비교적 저렴한 만큼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빌라는 아센시오뿐만 아니라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임대 영입한 마커스 래시포드(27)와 악셀 디사시(27)의 완전 영입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19 LKI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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