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아 애들 관리 안 해?’ 토트넘 대표 ‘금쪽이들’ 도로 한가운데서 위험천만한 장난 ‘손가락 욕+차량 가격’...‘웃음이 나와?’
입력 : 2025.04.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음에도 일부 선수들은 눈치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히샬리송(27)과 파페 사르(22)가 도로 위에서 철없는 장난쳐 화제가 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6일(이하 한국시간) “히샬리송과 사르가 도로 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 경적을 울리며 다투는 영상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히샬리송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영상을 업로드했다. 정차돼 있는 히샬리송의 차량 뒤로 사르가 경적을 울리기 시작하자 히샬리송은 분노한 듯 하차했다. 이후 히샬리송은 사르의 차량 보닛을 손으로 내리치며 손가락 욕설을 하는 등 거친 언행을 퍼부었다.

사르는 웃음을 터뜨리는 자신의 모습을 영상에 찍어 담았다. 차량이 달리는 도로 위에서 장난을 친 것도 문제지만 2024/25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1-0으로 패하고 하루 만에 장난스러운 영상을 올린 것이다.


토트넘은 현재 유례없이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승 4무 16패(승점 37)를 기록하며 14위에 위치해있다. 16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9승 8무 14패·승점 35)와 승점 차 2밖에 불과해 강등 가시권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충격적인 점은 토트넘은 2003/04시즌 이후 단 한차례도 13위 아래로 떨어져 본 적이 없었다. 무려 20년 만에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이들은 프로 정신이 부족한 면모를 보이고 있던 것이다. 사르는 44경기 6골 2도움을 올리고 있지만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며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루카스 베리발에게 밀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히샬리송 역시 마찬가지다. 14경기 출전해 3골 1도움에 그치며 졸전을 이어가고 있다, 부상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2022/23시즌 6,000만 파운드(약 1,126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해 데려온 것을 생각하면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위기에 처한 상황 속 베테랑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이 분전하며 토트넘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팀에 큰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고 있는 이들의 워크에식은 심각할 정도로 부족해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히샬리송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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