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엔지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을 경질한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8일(이하 한국시간) 과거 토트넘 스카우터로 활동한 믹 브라운의 말을 빌려 "끔찍한 시즌을 보낸 포스테코글루가 토트넘에서 경질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브라운은 불과 2022년 여름까지 토트넘에 몸담아 소위 말하는 '내부 관계자'로 일컬어진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래 최저 순위(15위)를 기록한 1993/94시즌을 뛰어넘는 역대 최악의 성적을 경신할 위기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는 일찌감치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가 남아있다고는 하나 현실적으로 우승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선수단 분위기마저 바닥을 치고 있다. 복수의 현지 매체가 입을 모아 포스테코글루와 선수단의 불화를 조명하고 있다.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7일 "토트넘 선수들은 포스테코글루를 포기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곧 그의 경질을 결단할지 모른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홈으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불러들여 2024/25 UEL 8강 1차전을 치른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이번 시즌 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포스테코글루는 시간을 벌게 될지도 모른다"며 "다만 우승에 실패한다면 경질을 피해 가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팬들 역시 입을 모아 포스테코글루의 경질을 촉구하고 있다. 실제로 포스테코글루는 수차례 팬들과 충돌하며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매체는 "팬들은 여전히 포스테코글루의 경질을 원한다. 사우샘프턴전(3-1 승리) 승리는 상황을 바꾸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브라운은 매체를 통해 "내가 들은 바에 의하면 상황이 좋지 않다. 포스테코글루는 비가 오든 눈이 오든 경질될 것"이라며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떠오른다. 맨유는 FA컵 우승 후 에릭 텐하흐 전 감독에게 유예기간을 줬다. 포스테코글루 또한 마찬가지로 우승한다면 감독직을 지킬 수 있겠지만 압박감을 해소하지는 못할 것이다. 우승에 실패할 경우 지휘봉을 내려놓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짚었다.
사진=풋볼 인사이더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8일(이하 한국시간) 과거 토트넘 스카우터로 활동한 믹 브라운의 말을 빌려 "끔찍한 시즌을 보낸 포스테코글루가 토트넘에서 경질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브라운은 불과 2022년 여름까지 토트넘에 몸담아 소위 말하는 '내부 관계자'로 일컬어진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래 최저 순위(15위)를 기록한 1993/94시즌을 뛰어넘는 역대 최악의 성적을 경신할 위기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는 일찌감치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가 남아있다고는 하나 현실적으로 우승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선수단 분위기마저 바닥을 치고 있다. 복수의 현지 매체가 입을 모아 포스테코글루와 선수단의 불화를 조명하고 있다.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7일 "토트넘 선수들은 포스테코글루를 포기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곧 그의 경질을 결단할지 모른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홈으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불러들여 2024/25 UEL 8강 1차전을 치른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이번 시즌 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포스테코글루는 시간을 벌게 될지도 모른다"며 "다만 우승에 실패한다면 경질을 피해 가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팬들 역시 입을 모아 포스테코글루의 경질을 촉구하고 있다. 실제로 포스테코글루는 수차례 팬들과 충돌하며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매체는 "팬들은 여전히 포스테코글루의 경질을 원한다. 사우샘프턴전(3-1 승리) 승리는 상황을 바꾸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브라운은 매체를 통해 "내가 들은 바에 의하면 상황이 좋지 않다. 포스테코글루는 비가 오든 눈이 오든 경질될 것"이라며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떠오른다. 맨유는 FA컵 우승 후 에릭 텐하흐 전 감독에게 유예기간을 줬다. 포스테코글루 또한 마찬가지로 우승한다면 감독직을 지킬 수 있겠지만 압박감을 해소하지는 못할 것이다. 우승에 실패할 경우 지휘봉을 내려놓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짚었다.
사진=풋볼 인사이더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