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중 1명으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매체 '야후 스포츠'와 함께 '2025시즌 초반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 6인'을 선정했다.
매체는 "시즌 초반 몇 경기 활약으로 시즌 전체의 성적을 보장할 순 없다. 이렇게 뜨거운 성적은 기대감을 지나치게 높여 실망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반대로 앞으로 큰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신호일 수도 있다"라고 설명하며 명단을 발표했다. 이어 "이들은 장기적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이라 덧붙였다.
해당 명단엔 이정후와 함께 마이클 콘포토(LA 다저스), 윌리어 아브레유(보스턴 레드삭스), 스펜서 토켈슨(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로건 오하피(LA 에인절스)가 이름을 올렸다.


그만큼 이정후의 활약이 대단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신시내티 레즈와 개막 2차전부터 시작해 8일 경기까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왔다. 그동안 도루도 3개 추가하며 지난해 37경기에서 뽑아냈던 기록(2도루)을 일찌감치 뛰어넘었다.
특히 지난 8일 경기가 인상적이었다. 이정후는 그날 압도적인 피칭을 펼치던 상대 선발투수 헌터 그린에게 9회 안타를 뽑아내며 완봉승을 코 앞에서 저지했다. 또한 나머지 세 타석에서도 모두 타구 속도 95마일 이상 하드히트(Hard HIT)를 만들어낼 정도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수비에서는 두 차례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9일 잘 맞은 타구가 수비 정면으로 향하거나 상대 호수비에 막히는 등 불운이 겹쳤다. 결국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나며 이정후의 9경기 연속 안타 기록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MLB.com은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할 당시 그는 빠른 발을 가진 최고의 리드오프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2024시즌 대부분의 시간을 부상으로 놓쳤고 2025년 초반 그 이상의 모습으로 돌아왔다"라며 "그는 현재(8일 기준) 타율 0.333, 출루율 0.385, 장타율 0.500을 기록 중이다. 이정후는 현재 팀 내에서 안타 수가 12개로 공동 1위이며, 2루타 6개로 MLB 공동 1위에 올랐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미국에 온 이정후는 빅리그에서 통할 수 있는 타격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만약 지난해 어깨 인대 파열로 대부분의 시간을 결장하지 않았다면 이미 그의 실력을 볼 수 있었을 것"이라며 "만약 그가 계속해서 2루타 기계로 활약한다면 이번 시즌에는 확실한 올스타가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 홈페이지 캡처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매체 '야후 스포츠'와 함께 '2025시즌 초반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 6인'을 선정했다.
매체는 "시즌 초반 몇 경기 활약으로 시즌 전체의 성적을 보장할 순 없다. 이렇게 뜨거운 성적은 기대감을 지나치게 높여 실망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반대로 앞으로 큰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신호일 수도 있다"라고 설명하며 명단을 발표했다. 이어 "이들은 장기적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이라 덧붙였다.
해당 명단엔 이정후와 함께 마이클 콘포토(LA 다저스), 윌리어 아브레유(보스턴 레드삭스), 스펜서 토켈슨(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로건 오하피(LA 에인절스)가 이름을 올렸다.


그만큼 이정후의 활약이 대단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신시내티 레즈와 개막 2차전부터 시작해 8일 경기까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왔다. 그동안 도루도 3개 추가하며 지난해 37경기에서 뽑아냈던 기록(2도루)을 일찌감치 뛰어넘었다.
특히 지난 8일 경기가 인상적이었다. 이정후는 그날 압도적인 피칭을 펼치던 상대 선발투수 헌터 그린에게 9회 안타를 뽑아내며 완봉승을 코 앞에서 저지했다. 또한 나머지 세 타석에서도 모두 타구 속도 95마일 이상 하드히트(Hard HIT)를 만들어낼 정도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수비에서는 두 차례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9일 잘 맞은 타구가 수비 정면으로 향하거나 상대 호수비에 막히는 등 불운이 겹쳤다. 결국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나며 이정후의 9경기 연속 안타 기록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MLB.com은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할 당시 그는 빠른 발을 가진 최고의 리드오프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2024시즌 대부분의 시간을 부상으로 놓쳤고 2025년 초반 그 이상의 모습으로 돌아왔다"라며 "그는 현재(8일 기준) 타율 0.333, 출루율 0.385, 장타율 0.500을 기록 중이다. 이정후는 현재 팀 내에서 안타 수가 12개로 공동 1위이며, 2루타 6개로 MLB 공동 1위에 올랐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미국에 온 이정후는 빅리그에서 통할 수 있는 타격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만약 지난해 어깨 인대 파열로 대부분의 시간을 결장하지 않았다면 이미 그의 실력을 볼 수 있었을 것"이라며 "만약 그가 계속해서 2루타 기계로 활약한다면 이번 시즌에는 확실한 올스타가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