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팬들을 또 한숨짓게 했다.

래시포드는 아스톤 빌라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력을 갖춘 선수임을 증명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아래에, 래시포드는 다시 한번 날개를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아스톤 빌라는 역사상 최고 순위에 도달해 있다. 이를 토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경쟁 중이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은 우승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

아스톤 빌라의 황금기라 불린 1980년대에도 올 시즌처럼 많은 대회에서 높은 위치까지 진출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은 빌라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한 해가 될 수도 있다. 에메리는 빌라를 실질적인 목표를 가지고 다시 쌓아 올렸으며, 노력의 보상을 받기 직전이다.


에메리는 비난과 논란을 무시하고 래시포드를 데려왔다. 이는 결과적으로 빌라에게 좋은 능력과 명확한 목표를 가진 팀에서 어떻게 경기력을 되살릴 수 있는지 증명했다.

빌라가 이러한 흐름을 이어간다면, UEFA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둘 것이다. 특히 파리 생제르맹과의 맞대결이 빌라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래시포드는 빌라에서 사실상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으다. 이는 래시포드의 국가대표 경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맨유에서 고정되지 않았던 포지션에서 뛰었지만, 빌라에서는 최전방에서 고정 뛰고 있다. 이는 잠재적으로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이 같은 국가대표팀 공격수 올리 왓킨스에게 충분한 휴식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빌라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7위에 자리 잡고 있다. 이대로 간다면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에 여유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