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진짜 '2005년생 신인'이 아닐까 의심스럽다. 22년 차 베테랑 포수 강민호(40·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초반부터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강민호는 지난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서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삼성은 강민호와 디아즈(5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를 중심으로 타선이 13안타 10득점을 몰아치고, 선발투수 데니 레예스(7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가 7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펼치는 등 투타 조화를 앞세워 한화를 10-0으로 완파했다.
강민호는 6일까지 팀이 치른 13경기 중 12경기(선발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86(44타수 17안타) 11타점 OPS 1.005의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팀 동료인 김영웅, 김지찬, 그리고 키움 히어로즈의 최주환과 함께 리그 최다 안타 부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2루타(7개) 부문에서는 단독 1위에 올라있으며, 타점 공동 5위, 득점권 타율(0.438) 5위, 출루율(0.460) 공동 7위, OPS 8위 등 주요 지표에서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3일 KIA 타이거즈전(3타수 2안타 1타점)부터 4경기 연속 멀티히트와 타점을 기록하며 제대로 '회춘모드'를 보여줬다. 한화와 3연전에서는 타율 0.727(11타수 8안타) 6타점으로 폭발하며 삼성을 위닝 시리즈로 이끌었다. 포수 포지션을 소화하는 만 40세 선수의 활약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다. 강민호는 올해 포수로 91이닝을 소화하며 변함없이 든든한 안방마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04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17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문한 강민호는 2025년 22번째 시즌을 맞은 베테랑 포수다. KBO리그 역대 최다 출장 1위(2,381경기)를 달리고 있는 그의 기록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지난해 세는 나이로 '불혹'을 맞은 2024년 강민호는 '회춘'에 성공했다.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3 19홈런 77타점 OPS 0.861로 전성기 못지 않은 파괴력을 보여줬다. 포수로 120경기 803이닝을 소화하며 기록한 성적이다. 안방마님의 든든한 활약을 앞세운 삼성은 하위권에 머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뒤집고 정규시즌 2위,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반전 드라마'를 썼다.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강민호는 우승에 딱 한 걸음이 모자랐다. 그는 정상에 서지 못한 아쉬움을 통산 7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으로 달랬다. 지난해 12월 13일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강민호는 191표를 얻어 LG 트윈스 박동원(89표)을 제치고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20년이 넘도록 꾸준히 정상급 포수로 활약한 강민호는 어느덧 'KBO리그 최초'의 4번째 FA를 앞두고 있다. 2013시즌 종료 후 첫 FA 자격을 얻은 강민호는 4년 75억 원의 계약을 맺고 롯데와 동행을 이어갔다. 4년 뒤 두 번째 FA 때는 4년 80억 원의 계약을 맺고 롯데를 떠나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삼성 이적후 꾸준히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던 강민호는 2021년 123경기 타율 0.291 18홈런 67타점 OPS 0.839의 성적을 기록하고 세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4년 최대 36억 원의 계약을 맺고 삼성에 잔류한 강민호는 나이가 무색한 활약을 펼치며 여전히 KBO리그 정상급 포수로 군림하고 있다. 2025시즌 초반부터 'FA로이드' 효과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강민호가 이러한 모습을 쭉 이어간다면 KBO리그 역대 최초의 4번째 FA 계약도 '대박'을 기대해 볼만하다.

사진=뉴시스, 뉴스1
강민호는 지난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서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삼성은 강민호와 디아즈(5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를 중심으로 타선이 13안타 10득점을 몰아치고, 선발투수 데니 레예스(7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가 7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펼치는 등 투타 조화를 앞세워 한화를 10-0으로 완파했다.
강민호는 6일까지 팀이 치른 13경기 중 12경기(선발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86(44타수 17안타) 11타점 OPS 1.005의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팀 동료인 김영웅, 김지찬, 그리고 키움 히어로즈의 최주환과 함께 리그 최다 안타 부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2루타(7개) 부문에서는 단독 1위에 올라있으며, 타점 공동 5위, 득점권 타율(0.438) 5위, 출루율(0.460) 공동 7위, OPS 8위 등 주요 지표에서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3일 KIA 타이거즈전(3타수 2안타 1타점)부터 4경기 연속 멀티히트와 타점을 기록하며 제대로 '회춘모드'를 보여줬다. 한화와 3연전에서는 타율 0.727(11타수 8안타) 6타점으로 폭발하며 삼성을 위닝 시리즈로 이끌었다. 포수 포지션을 소화하는 만 40세 선수의 활약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다. 강민호는 올해 포수로 91이닝을 소화하며 변함없이 든든한 안방마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04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17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문한 강민호는 2025년 22번째 시즌을 맞은 베테랑 포수다. KBO리그 역대 최다 출장 1위(2,381경기)를 달리고 있는 그의 기록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지난해 세는 나이로 '불혹'을 맞은 2024년 강민호는 '회춘'에 성공했다.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3 19홈런 77타점 OPS 0.861로 전성기 못지 않은 파괴력을 보여줬다. 포수로 120경기 803이닝을 소화하며 기록한 성적이다. 안방마님의 든든한 활약을 앞세운 삼성은 하위권에 머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뒤집고 정규시즌 2위,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반전 드라마'를 썼다.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강민호는 우승에 딱 한 걸음이 모자랐다. 그는 정상에 서지 못한 아쉬움을 통산 7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으로 달랬다. 지난해 12월 13일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강민호는 191표를 얻어 LG 트윈스 박동원(89표)을 제치고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20년이 넘도록 꾸준히 정상급 포수로 활약한 강민호는 어느덧 'KBO리그 최초'의 4번째 FA를 앞두고 있다. 2013시즌 종료 후 첫 FA 자격을 얻은 강민호는 4년 75억 원의 계약을 맺고 롯데와 동행을 이어갔다. 4년 뒤 두 번째 FA 때는 4년 80억 원의 계약을 맺고 롯데를 떠나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삼성 이적후 꾸준히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던 강민호는 2021년 123경기 타율 0.291 18홈런 67타점 OPS 0.839의 성적을 기록하고 세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4년 최대 36억 원의 계약을 맺고 삼성에 잔류한 강민호는 나이가 무색한 활약을 펼치며 여전히 KBO리그 정상급 포수로 군림하고 있다. 2025시즌 초반부터 'FA로이드' 효과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강민호가 이러한 모습을 쭉 이어간다면 KBO리그 역대 최초의 4번째 FA 계약도 '대박'을 기대해 볼만하다.

사진=뉴시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