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에 출격할 준비를 마쳤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4/25 UCL 8강 1차전 홈경기를 가진다.
PSG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빌라전에 출전할 2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눈길을 끄는 이름은 단연 이강인. 이강인은 지난달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치른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 홈경기(1-1 무승부)에 선발 출전, 후반 40분 발목이 접질리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홍명보 감독은 "오만전 전후로 정승현(알 와슬), 백승호(버밍엄 시티), 이강인이 부상을 입었다. 이강인의 경우 검사 결과 생각보다 심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대표팀에 임하는 태도라든지 마음가짐은 충분히 확인했다. 다만 대표팀만큼이나 소속팀에도 굉장히 중요한 존재들이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세 선수의 소집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악의 상황을 피한 이강인은 전치 2주 진단을 받았고, 국내에서 치료와 회복을 병행하다 파리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PSG는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의 복귀를 알렸다. 소위 말하는 풀 트레이닝에 참여한 것은 아니나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걱정을 한결 덜었다.


현재로서 선발 가능성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빌라전에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PSG와 빌라의 맞대결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엔리케 감독 역시 감독으로서 빌라를 상대해 본 적 없기 때문에 다양한 변수에 대비하겠다는 각오가 엿보인다.
PSG는 정확히 6일 뒤인 16일 빌라 원정길에 올라 운명의 8강 2차전에 임한다. 1차전에서 점수 차를 크게 벌린다면 이강인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다행인 점은 일찌감치 복귀한 만큼 2차전 원정 명단에도 이름을 올릴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이강인이 PSG에 역사상 첫 UCL 우승 트로피를 안겨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파리 생제르맹 2024/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애스턴 빌라전 소집 명단]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 마트베이 사포노프, 아르나우 테나스
수비수: 아슈라프 하키미, 프레스넬 킴펨베, 뤼카 에르난데스, 누누 멘데스, 루카스 베랄두, 윌리안 파초
미드필더: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이강인, 세니 마율루, 워렌 자이르에메리, 주앙 네베스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곤살루 하무스,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브래들리 바르콜라, 이브라힘 음바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파리 생제르맹 인스타그램 캡처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4/25 UCL 8강 1차전 홈경기를 가진다.
PSG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빌라전에 출전할 2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눈길을 끄는 이름은 단연 이강인. 이강인은 지난달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치른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 홈경기(1-1 무승부)에 선발 출전, 후반 40분 발목이 접질리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홍명보 감독은 "오만전 전후로 정승현(알 와슬), 백승호(버밍엄 시티), 이강인이 부상을 입었다. 이강인의 경우 검사 결과 생각보다 심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대표팀에 임하는 태도라든지 마음가짐은 충분히 확인했다. 다만 대표팀만큼이나 소속팀에도 굉장히 중요한 존재들이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세 선수의 소집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악의 상황을 피한 이강인은 전치 2주 진단을 받았고, 국내에서 치료와 회복을 병행하다 파리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PSG는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의 복귀를 알렸다. 소위 말하는 풀 트레이닝에 참여한 것은 아니나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걱정을 한결 덜었다.


현재로서 선발 가능성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빌라전에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PSG와 빌라의 맞대결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엔리케 감독 역시 감독으로서 빌라를 상대해 본 적 없기 때문에 다양한 변수에 대비하겠다는 각오가 엿보인다.
PSG는 정확히 6일 뒤인 16일 빌라 원정길에 올라 운명의 8강 2차전에 임한다. 1차전에서 점수 차를 크게 벌린다면 이강인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다행인 점은 일찌감치 복귀한 만큼 2차전 원정 명단에도 이름을 올릴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이강인이 PSG에 역사상 첫 UCL 우승 트로피를 안겨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파리 생제르맹 2024/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애스턴 빌라전 소집 명단]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 마트베이 사포노프, 아르나우 테나스
수비수: 아슈라프 하키미, 프레스넬 킴펨베, 뤼카 에르난데스, 누누 멘데스, 루카스 베랄두, 윌리안 파초
미드필더: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이강인, 세니 마율루, 워렌 자이르에메리, 주앙 네베스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곤살루 하무스,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브래들리 바르콜라, 이브라힘 음바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파리 생제르맹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