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파울로 벤투가 포르투갈로 돌아가 클럽팀 감독직을 맡을 수 있단 주장이 제기됐다.
포르투갈 'glorioso'는 9일(한국시간) 벤피카와 티르센스의 포르투갈 컵 준결승 1차전을 치르기에 앞서 브라질 출신 공격수 마르셀루 시프리아누의 인터뷰를 조명했다.
그는 브라질 출신으로 과거 벤피카와 티르센스 두 구단에서 모두 활약한 바 있는 공격수다. 1993년부터 1995년까지 티르센스 소속으로 65경기에 나서 26골을 기록했다. 1995년부턴 약 1년 동안 벤피카 유니폼을 입고 27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트렸다.

경기 전 시프리아누는 과거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 벤투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벤투의 지식과 분석 능력으로 볼 때 훌륭한 감독이 될 자질을 지녔음은 분명했다. 그는 항상 경기를 지켜보고 분석했다. 또한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 선수 시절엔 경기장 위에서도 감독의 역할을 다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그가 곧 포르투갈 무대로 돌아올 것으로 본다. 조만간 벤피카 혹은 스포르팅 감독직을 맡을 수 있다. 그는 충분히 포르투갈 내 빅클럽을 맡을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라고 덧붙였다.


과거 한국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벤투는 현재 무직 상태이다. 지난 2022년 12월 한국을 떠난 후 휴식기를 가졌고 2023년 7월 아랍에미리트(UAE) 지휘봉을 잡으며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다만 벤투는 UAE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는 지난 21일 이란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아시아지역 3차 예선 A조 7차전에서 0-2로 패한 후 입지에 위협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26일 북한과의 8차전 경기에선 극적인 승리를 챙겼지만, 하루가 채 되지 않아 경질 통보를 받았다. UAE는 현재 4승 1무 3패(승점 13)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의 경우 48개국 체제로 개편된 덕에 3~4위를 차지하고도 본선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벤투를 내친 UAE의 선택엔 의문이 잇따랐다. 당시 UAE 축구협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통상적으로 건네는 짧은 인사와 미래에 대해 안녕을 기원 해주는 코멘트 없이 "국가대표팀 기술진을 경질했다"라고 짤막하게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스1
포르투갈 'glorioso'는 9일(한국시간) 벤피카와 티르센스의 포르투갈 컵 준결승 1차전을 치르기에 앞서 브라질 출신 공격수 마르셀루 시프리아누의 인터뷰를 조명했다.
그는 브라질 출신으로 과거 벤피카와 티르센스 두 구단에서 모두 활약한 바 있는 공격수다. 1993년부터 1995년까지 티르센스 소속으로 65경기에 나서 26골을 기록했다. 1995년부턴 약 1년 동안 벤피카 유니폼을 입고 27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트렸다.

경기 전 시프리아누는 과거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 벤투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벤투의 지식과 분석 능력으로 볼 때 훌륭한 감독이 될 자질을 지녔음은 분명했다. 그는 항상 경기를 지켜보고 분석했다. 또한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 선수 시절엔 경기장 위에서도 감독의 역할을 다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그가 곧 포르투갈 무대로 돌아올 것으로 본다. 조만간 벤피카 혹은 스포르팅 감독직을 맡을 수 있다. 그는 충분히 포르투갈 내 빅클럽을 맡을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라고 덧붙였다.


과거 한국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벤투는 현재 무직 상태이다. 지난 2022년 12월 한국을 떠난 후 휴식기를 가졌고 2023년 7월 아랍에미리트(UAE) 지휘봉을 잡으며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다만 벤투는 UAE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는 지난 21일 이란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아시아지역 3차 예선 A조 7차전에서 0-2로 패한 후 입지에 위협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26일 북한과의 8차전 경기에선 극적인 승리를 챙겼지만, 하루가 채 되지 않아 경질 통보를 받았다. UAE는 현재 4승 1무 3패(승점 13)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의 경우 48개국 체제로 개편된 덕에 3~4위를 차지하고도 본선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벤투를 내친 UAE의 선택엔 의문이 잇따랐다. 당시 UAE 축구협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통상적으로 건네는 짧은 인사와 미래에 대해 안녕을 기원 해주는 코멘트 없이 "국가대표팀 기술진을 경질했다"라고 짤막하게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