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우승을 간절히 원하는 토트넘 홋스퍼가 무려 23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케빈 더 브라위너(33·맨체스터 시티)의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더 브라위너의 거취였다.
2015년 맨시티에 합류한 그는 415경기에서 107골 177도움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클럽의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활약 속에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6회, FA컵 2회, 리그컵 5회,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영원할 것만 같던 전성기는 서서히 저물기 시작했다. 반복된 부상에 시달리며 꾸준한 출전을 이어가지 못했고, 최근에는 주전 경쟁에서도 밀리는 모습이었다.
결국 더 브라위너는 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시티와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이번 시즌이 내가 맨시티 소속으로 뛰는 마지막이다. 앞으로 몇 달 후 구단을 떠날 예정이다"라며 "이러한 글을 쓴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축구 선수로서 팬들에게 언젠가는 이런 날이 온다는 걸 말하고 싶다. 그리고 이제 그날이 왔다"라고 이별의 순간이 도래했음을 밝혔다.
이어 "맨시티는 우리 가족의 마음에 깊이 새겨질 것이다. 더 중요한 건, 이곳에서의 기억이 우리 각자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곳은 항상 우리의 집이었다"라며 "10년 동안, 이 도시를 둘러싼 구단, 직원, 동료, 친구, 가족, 팬 등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더 브라위너의 이별 선언 이후 그의 차기 행선지가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비록 부상과 기량 저하로 전성기만큼의 활약은 어렵지만, 출전 시 여전히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지난 12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맨시티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그는 직접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입장을 밝히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피요르토프트'와의 인터뷰에서 더브라위너는"항상 새로운 도전은 존재한다. 다음 시즌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나도 모른다. 어떤 팀이 와서 멋진 스포츠 프로젝트를 제시한다면, 당연히 귀를 기울일 것이다. 물론 내가 이제 젊은 선수는 아니지만, 여전히 최고 수준에서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결정을 내린 지도 오래되지 않았고, 축구계에서는 일주일 만에 모든 것이 정해지지 않는다. 아직 가족과도 깊게 상의하지 못했다. 가족과 이야기한 후, 나를 원하는 팀이 어디인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이며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처럼 선수가 해외 리그뿐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내 이적 가능성까지 열어두자 영국 매체 '더 스퍼스 웹'은 15일 '토트넘은 올여름 더 브라위너의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토트넘은 최근 2년간 젊고 유망한 인재 영입에 집중해왔다. 하지만 많은 팬들은 이제 경험 많은 월드클래스 자원의 영입을 바라고 있다'며 토트넘이 우승을 위해 더브라위너를 영입해야 한다는 충격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매체의 주장은 어디까지나 희망 사항인 것으로 보인다.애초에 더 스퍼스 웹은 토트넘 소식을 전문으로 하는 매체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 주급 40만 파운드(약 7억 5천만 원)를 받고 있다. 설령 선수 측이 일부 양보하더라도, 철저한 주급 체계를 고수하는 토트넘이 그를 영입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더 브라위너의 거취였다.
2015년 맨시티에 합류한 그는 415경기에서 107골 177도움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클럽의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활약 속에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6회, FA컵 2회, 리그컵 5회,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영원할 것만 같던 전성기는 서서히 저물기 시작했다. 반복된 부상에 시달리며 꾸준한 출전을 이어가지 못했고, 최근에는 주전 경쟁에서도 밀리는 모습이었다.
결국 더 브라위너는 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시티와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이번 시즌이 내가 맨시티 소속으로 뛰는 마지막이다. 앞으로 몇 달 후 구단을 떠날 예정이다"라며 "이러한 글을 쓴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축구 선수로서 팬들에게 언젠가는 이런 날이 온다는 걸 말하고 싶다. 그리고 이제 그날이 왔다"라고 이별의 순간이 도래했음을 밝혔다.
이어 "맨시티는 우리 가족의 마음에 깊이 새겨질 것이다. 더 중요한 건, 이곳에서의 기억이 우리 각자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곳은 항상 우리의 집이었다"라며 "10년 동안, 이 도시를 둘러싼 구단, 직원, 동료, 친구, 가족, 팬 등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더 브라위너의 이별 선언 이후 그의 차기 행선지가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비록 부상과 기량 저하로 전성기만큼의 활약은 어렵지만, 출전 시 여전히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지난 12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맨시티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그는 직접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입장을 밝히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피요르토프트'와의 인터뷰에서 더브라위너는"항상 새로운 도전은 존재한다. 다음 시즌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나도 모른다. 어떤 팀이 와서 멋진 스포츠 프로젝트를 제시한다면, 당연히 귀를 기울일 것이다. 물론 내가 이제 젊은 선수는 아니지만, 여전히 최고 수준에서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결정을 내린 지도 오래되지 않았고, 축구계에서는 일주일 만에 모든 것이 정해지지 않는다. 아직 가족과도 깊게 상의하지 못했다. 가족과 이야기한 후, 나를 원하는 팀이 어디인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이며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처럼 선수가 해외 리그뿐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내 이적 가능성까지 열어두자 영국 매체 '더 스퍼스 웹'은 15일 '토트넘은 올여름 더 브라위너의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토트넘은 최근 2년간 젊고 유망한 인재 영입에 집중해왔다. 하지만 많은 팬들은 이제 경험 많은 월드클래스 자원의 영입을 바라고 있다'며 토트넘이 우승을 위해 더브라위너를 영입해야 한다는 충격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매체의 주장은 어디까지나 희망 사항인 것으로 보인다.애초에 더 스퍼스 웹은 토트넘 소식을 전문으로 하는 매체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 주급 40만 파운드(약 7억 5천만 원)를 받고 있다. 설령 선수 측이 일부 양보하더라도, 철저한 주급 체계를 고수하는 토트넘이 그를 영입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