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일본 역사상 두 번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선수가 탄생할 예정이다. 부진한 안드레 오나나를 대신해 스즈키 자이온(22)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후벵 아모링 감독이 올여름 스쿼드 개편을 구상하고 있는 가운데 오나나를 대체할 인물로 스즈키가 대두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나나는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맨유의 든든한 수문장으로 떠올랐지만 올 시즌은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43경기 출전해 56실점을 헌납하며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최근 오나나의 매각 소식은 끊임없이 들려왔다. 특히 복수의 현지 매체들은 맨유가 그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에 이적시키고 현금화를 꿰해 다음 시즌을 도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나나 역시 이를 눈치챈 듯 맨유에 잔류 의지를 피력하며 구단이 방출을 원할 경우에만 떠날 것이라며 충성심을 보였다.
오나나는 기적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올랭피크 리옹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졸전에 가까운 선방을 보여줬다. 전반 25분 티아고 알마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며, 후반 종료 직전 라얀 셰르키에게 극장 동점골까지 먹혔다. 통계 매체들은 그에게 날선 평가를 남겼다. ‘FotMob’은 그에게 평점 4.8이라는 최하점을 매겼으며, ‘소파스코어’ 역시 5.8을 책정하며 무승부의 원흉으로 그를 지목했다.
결국 아모링 감독은 고육지책으로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알타이 바이은드르를 기용했다. 결과는 1-4 참패였다. 바이은드르 역시 불안정한 선방을 이어가며 패배의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에 맨유의 보드진도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 대체자 찾기에 나섰고 강력한 후보군으로 스즈키가 떠올랐다.
스즈키는 2002년생의 전도유망한 자원이다.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 태어난 스즈키는 190cm 체구의 소유자다. 때문에 비교적 신장이 작은 기존 일본 골키퍼들을 제치고 당당히 국가대표팀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신장뿐만 아니라 준수한 실력 역시 갖추고 있다. 일본 명문 우라와 레즈의 유스 출신으로 일찍이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이후 2023년 8월 벨기에의 신트트라위던 VV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지난 시즌 32경기 출전하며 경험을 쌓은 스즈키는 올 시즌 파르마 칼초 1913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으며 세리에 A에 첫 발을 내디뎠다. 현재까지 31경기 선발로 나서며 파르마의 뒷공간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이러한 스즈키는 이미 한차례 맨유와 연결된 적 있다. 2023년 그를 영입하려 했지만 신트트라위던 이미 합류한 상황이었다. 이에 스즈키 역시 “맨유로부터 제안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맨유로 이적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프로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맨유에 가고 싶었지만,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당시 맨유는 오나나를 영입했다. 맨유의 일원이 되는 것도 좋지만 세계 무대에서 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오나나의 이탈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점. 맨유는 또다시 스즈키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이미 파르마 역시 스즈키를 4,000만 파운드(약 757억 원)에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만일 스즈키가 맨유로 합류하게 된다면 카가와 신지에 이어 맨유 역대 두 번째 일본인 선수가 탄생하는 것이다.

사진=월드오브풋볼HD 유튜브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후벵 아모링 감독이 올여름 스쿼드 개편을 구상하고 있는 가운데 오나나를 대체할 인물로 스즈키가 대두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때문에 최근 오나나의 매각 소식은 끊임없이 들려왔다. 특히 복수의 현지 매체들은 맨유가 그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에 이적시키고 현금화를 꿰해 다음 시즌을 도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나나 역시 이를 눈치챈 듯 맨유에 잔류 의지를 피력하며 구단이 방출을 원할 경우에만 떠날 것이라며 충성심을 보였다.
오나나는 기적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올랭피크 리옹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졸전에 가까운 선방을 보여줬다. 전반 25분 티아고 알마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며, 후반 종료 직전 라얀 셰르키에게 극장 동점골까지 먹혔다. 통계 매체들은 그에게 날선 평가를 남겼다. ‘FotMob’은 그에게 평점 4.8이라는 최하점을 매겼으며, ‘소파스코어’ 역시 5.8을 책정하며 무승부의 원흉으로 그를 지목했다.
결국 아모링 감독은 고육지책으로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알타이 바이은드르를 기용했다. 결과는 1-4 참패였다. 바이은드르 역시 불안정한 선방을 이어가며 패배의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에 맨유의 보드진도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 대체자 찾기에 나섰고 강력한 후보군으로 스즈키가 떠올랐다.
스즈키는 2002년생의 전도유망한 자원이다.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 태어난 스즈키는 190cm 체구의 소유자다. 때문에 비교적 신장이 작은 기존 일본 골키퍼들을 제치고 당당히 국가대표팀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신장뿐만 아니라 준수한 실력 역시 갖추고 있다. 일본 명문 우라와 레즈의 유스 출신으로 일찍이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이후 2023년 8월 벨기에의 신트트라위던 VV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지난 시즌 32경기 출전하며 경험을 쌓은 스즈키는 올 시즌 파르마 칼초 1913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으며 세리에 A에 첫 발을 내디뎠다. 현재까지 31경기 선발로 나서며 파르마의 뒷공간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이러한 스즈키는 이미 한차례 맨유와 연결된 적 있다. 2023년 그를 영입하려 했지만 신트트라위던 이미 합류한 상황이었다. 이에 스즈키 역시 “맨유로부터 제안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맨유로 이적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프로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맨유에 가고 싶었지만,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당시 맨유는 오나나를 영입했다. 맨유의 일원이 되는 것도 좋지만 세계 무대에서 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오나나의 이탈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점. 맨유는 또다시 스즈키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이미 파르마 역시 스즈키를 4,000만 파운드(약 757억 원)에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만일 스즈키가 맨유로 합류하게 된다면 카가와 신지에 이어 맨유 역대 두 번째 일본인 선수가 탄생하는 것이다.

사진=월드오브풋볼HD 유튜브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