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나 제발 나가!’ 아모링, 드디어 칼 뽑았다→122,949,750,000 쾌척 준비...대체자는 ‘포르투갈 역대급 GK’
입력 : 2025.04.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드디어 결단을 내렸다. 부진한 경기력을 일관하는 안드레 오나나(29)를 대신해 디오구 코스타(25)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맨유는 인테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던 오나나를 지난 시즌 5,500만 유로(약 901억 원)의 거금을 쾌척해 그를 영입했다.


오나나 역시 기대에 부응하듯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맨유의 든든한 수문장으로 떠올랐다. 다만 올 시즌은 사뭇 다르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45경기 출전해 61실점을 헌납하며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최근 오나나의 매각 소식은 끊임없이 들려왔다. 복수의 현지 매체들은 맨유가 그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에 이적시키고 현금화를 꾀해 다음 시즌을 도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나나 역시 답답한 심정을 갖고 있었다. 맨유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며 잔류 의지를 피력했지만 떨어진 기량을 좀처럼 회복될 생각이 없었다.

특히 올랭피크 리옹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전에선 무려 1, 2차전 총합 6실점이나 범했으며, 20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도 불안정한 선방을 보여주며 0-1 패배에 일조했다.


결국 맨유의 보드진도 더 이상 두고만 볼 수는 없었다. 그의 대체자를 찾기에 나섰고, 그때 포르투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던 코스타에 물망에 올랐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1일 포르투갈 매체 ‘코레이우 다 마냐’의 보도를 인용, “맨유의 스카우터가 코스타의 활약을 지켜보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고 전했다.

이어 “코스타는 포르투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나이 역시 25세로 젊어 코스타는 좋은 영입이 될 수 있다. 그는 오나나보다 더 나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코스타는 1999년생의 포르투갈 출생으로 명문 포르투 유스 출신이자 원클럽맨이다. 지난 2019년 5월 1군 콜업되며 커리어를 써 내려갔다. 현재까지 194경기 소화하며 포르투의 최후방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특히 올 시즌 프리메이라 리가에서 30경기 출전해 26실점에 그치고 있으며, 클린시트는 15회를 기록하고 있어 맨유에 있어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후벵 아모링 감독과 같은 포르투갈 출신으로 소통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다만 문제는 막대한 이적료다. 코스타는 현재 포르투와 2027년 6월까지 계약이 체결돼 있는 상태다. 매체에 따르면 코스타의 바이아웃 조항 금액은 무려 7,500만 유로(약 1,229억 원)에 달한다. 포르투 역시 ‘프랜차이즈 스타’ 코스타의 매각을 원치 않는 분위기라 맨유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상당한 진땀을 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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