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맨유 초대박! '사우디 이적설' 오나나 내치고 'UEL 베스트 골키퍼' 스빌라르 영입 추진!
입력 : 2025.04.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시즌 종료 후 주전 골키퍼인 안드레 오나나(29)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새로운 수문장을 찾은 모양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웹'의 보도를 인용 '맨유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오나나의 대체자로 AS로마의 밀레 스빌라르(25)를 눈여겨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루벤 아모링(40) 감독이 새로운 골키퍼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은 더 이상 놀랍지 않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오나나의 최근 부진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시즌 45경기에 출전해 61실점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수비진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51경기에서 13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나나가 사우디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자 맨유는 그를 매각하고 새로운 골키퍼 영입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인다.

세르비아 국가대표인 스빌라르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SL벤피카를 떠나 AS로마에 합류했다.

첫 시즌에는 주전 골키퍼 후이 파트리시우에게 밀려 주로 벤치를 지켰지만, 2023-24시즌부터는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기 시작했다. 그는 주로 유로파리그 무대에서 활약하며 30경기에 출전해 32실점, 10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팀의 대회 4강 진출을 이끌며 '2023-24유로파리그 베스트팀'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2023-24시즌을 기점으로 로마의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은 스빌라르는 이번 시즌 총 46경기에 출전해 16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팀의 최후방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이 같은 활약 덕분에 맨유가 오나나의 후계자로 스빌라르를 주목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선수가 로마와의 재계약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맨유의 영입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팀토크는 "스빌라르는 로마와 2027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아직 재계약 협상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시즌 종료 후 이적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있음을 전했다.


이어 "스빌라르는 킥 능력과 빌드업 측면에서는 개선의 여지가 있지만, 뛰어난 반사 신경과 슈퍼 세이브 능력, 강인한 멘탈을 지닌 골키퍼로 평가받는다"고 덧붙이며, 현재 맨유에 가장 필요한 유형의 선수라고 강조했다.

한편 알려진 바에 따르면 스빌라르는 현재 시즌당 약 128만 유로(약 20억 9천만 원)를 받고 있으며 로마 측에 약 400만 유로(약 65억 원) 수준의 연봉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팀토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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