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본머스 소속 딘 하위선 영입에 뛰어들었다.

영국 '트리뷰나'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 보도 내용을 빌려 "레알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수비수 하위선의 영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현재 프리미어리그(PL)를 필두로 한 다수 구단에서 관심을 받는 하위선의 선호 행선지는 레알이라고 주장했다. 하위선은 올 시즌 이탈리아를 떠나 잉글랜드 무대를 밟았다. 이후 경기를 거듭할수록 눈이 부신 성장세를 거듭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위선은 197cm에 달하는 거구에도 둔하지 않은 스피드와 민첩성을 지녔다. 여기에 어린 나이에도 남다른 발밑 기술을 갖춰 후방 빌드업 및 수비 리딩 등에 능하다.


이러한 활약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유망주들을 영입하고 있는 레알의 레이더망에도 포착됐다. 현재 레알은 수비진 보강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필요성 또한 충분하다. 주전급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자원들 모두가 잦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가 상수인 선수들이다. 여기에 안토니오 뤼디거, 다비드 알라바 등은 30대를 훌쩍 넘은 나이다. 대체자 영입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것으로 여겨지는 이유다.


레알이 하위선 영입을 자신할 수 있는 배경엔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현지 다수 매체에선 공통으로 하위선이 5,000만 파운드(약 929억 원)의 방출 조항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다가오는 이적시장을 통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수 있는 레알이라면 고려해 볼 법한 금액이다.

하위선 입장에서도 레알의 관심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 실제로 그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레알의 관심 소식에 관해 묻는 말에 영광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realmadridconfidencial,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