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 페페 레이나가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레이나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무비스타'에 출연해 "아름다운 커리어가 끝났다. 아주 풍성한 인생이었고,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고… 이렇게 될 줄은 몰랐지만, 이제는 그 순간이 온 것 같다. 여기서 끝내고 싶다"며 이별을 고했다.
레이나는 2000년대부터 2010년대 중반을 대표하는 골키퍼다. 레이나는 2002년 7월 비야레알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두 시즌 간 76경기 소화하며 기량을 만개시켰고, 2005년 7월 리버풀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으며 프리미어리그에 첫발을 내디뎠다.
레이나는 여덟 시즌 동안 395경기를 소화했다. 특출난 반사신경과 더불어 빌드업에도 강점을 보였으며, 안정적인 선방을 선보였다. 이따금 예능감 넘치는 액션으로 실수를 범하긴 했지만, 그로 인해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또한 스페인 국가대표팀 황금기의 일원으로 2005년 1월부터 2018년 8월까지 13년의 세월을 함께했다. 비록 주전은 아니었으나 무적함대의 분위기 메이커와 정신적 지주를 도맡으며 큰 영향을 끼쳤다. 이러한 레이나는 대표팀에서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과 2008, 201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레이나는 SSC 나폴리, 바이에른 뮌헨, AC 밀란에서 훌륭한 백업 키퍼로 활약했고, 올 시즌 세리에 A의 코모 1907로 입단해 주장직을 역임하며 12경기 출전해 마지막 황혼기를 불태웠다. 어느덧 42세로 접어든 레이나는 더 이상 현역 생활을 이어갈 수 없을 것을 체감했다. 결국 오는 25일 홈구장 스타디오 주세페 시니갈리아에서 펼쳐지는 인터 밀란과의 2024/25 세리에 A 38라운드를 끝으로 25년간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사진=코모 1907,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이나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무비스타'에 출연해 "아름다운 커리어가 끝났다. 아주 풍성한 인생이었고,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고… 이렇게 될 줄은 몰랐지만, 이제는 그 순간이 온 것 같다. 여기서 끝내고 싶다"며 이별을 고했다.
레이나는 2000년대부터 2010년대 중반을 대표하는 골키퍼다. 레이나는 2002년 7월 비야레알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두 시즌 간 76경기 소화하며 기량을 만개시켰고, 2005년 7월 리버풀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으며 프리미어리그에 첫발을 내디뎠다.
레이나는 여덟 시즌 동안 395경기를 소화했다. 특출난 반사신경과 더불어 빌드업에도 강점을 보였으며, 안정적인 선방을 선보였다. 이따금 예능감 넘치는 액션으로 실수를 범하긴 했지만, 그로 인해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또한 스페인 국가대표팀 황금기의 일원으로 2005년 1월부터 2018년 8월까지 13년의 세월을 함께했다. 비록 주전은 아니었으나 무적함대의 분위기 메이커와 정신적 지주를 도맡으며 큰 영향을 끼쳤다. 이러한 레이나는 대표팀에서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과 2008, 201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레이나는 SSC 나폴리, 바이에른 뮌헨, AC 밀란에서 훌륭한 백업 키퍼로 활약했고, 올 시즌 세리에 A의 코모 1907로 입단해 주장직을 역임하며 12경기 출전해 마지막 황혼기를 불태웠다. 어느덧 42세로 접어든 레이나는 더 이상 현역 생활을 이어갈 수 없을 것을 체감했다. 결국 오는 25일 홈구장 스타디오 주세페 시니갈리아에서 펼쳐지는 인터 밀란과의 2024/25 세리에 A 38라운드를 끝으로 25년간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사진=코모 1907, 게티이미지코리아